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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ROS 2024] 드론 기반 풍력 발전기 점검 시장과 사업의 확장

로봇신문사 2024. 7. 4. 09:27

 

 

 

▲ 니어스랩 이병윤 박사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드론 솔루션 전문기업인 니어스랩 이병윤 박사는 3일 열린 ‘ICROS 2024’ 초청 강연에서 ‘드론과 AI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프로필) 이병윤 박사는 니어스랩 수석 항공우주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풍력 터빈을 자동으로 검사하기 위해 AI와 자율 비행을 결합한 드론 솔루션을 개발했다. AI 구동 풍력 터빈 검사 드론은 현재 전 세계의 많은 풍력발전 단지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멀티콥터형 드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최적의 제어, 자율 비행 및 시스템 공학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2010년 경희대학교에서 전자 및 컴퓨터 공학 학사 학위를, 2013년과 2018년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항공우주 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 니어스랩 이병윤 박사가 드론과 AI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이 박사는 사전 발제문에서 소형 멀티로터형 드론이라는 플랫폼이 여러 산업에 본격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AI라는 강력한 신기술 역시 갈수록 더 많이, 더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니어스랩은 혁신적인 드론과 AI 기술들을 바탕으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풍력 발전기 점검 로봇 개발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박사는 ‘드론을 이용한 풍력발전기 점검’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성취한 주요 기술과 성과들을 소개했다. 또한 니어스랩의 미래 제품 개발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이 박사는 그동안 풍력 발전기 점검 시장은 사람이 풍력발전기에 올라가 이상 부위를 확인하거나 심지어 망원경까지 활용했다며 만만치 않은 인건비, 점검 시간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풍력발전기 점검 시장을 개척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 자율드론과 기존 방식의 정단점 비교

 

또 기존의 점검 방식은 점검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게 쉽지 않아 디지털 전환 작업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니어스랩은 일찍 풍력발전기 점검 시장에 진출하면서 지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니어스랩은 드론에 상관없이 앱을 다운로드받아 풍력발전기를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하는 게 한결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향후 니어스랩은 풍력발전기 점검 시장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방, 공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박사는 이를 위해 근거리 정찰 드론, 직충돌형 드론, 드론 스테이션 개발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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