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제39회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ICROS 2024)'에선 산업체 특별세션(2)이 열렸다.
AMR과 FMS 전문업체인 유진로봇, 로봇 트레이너 전문기업인 론픽, 조선해양기업인 삼성중공업 등 3개 기업이 자사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학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경남 유진로봇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김경남 유진로봇 상무는 AMS 솔루션과 스마트 자동화시스템을 중심으로 자사 기술을 소개했다. 자율이동 로봇(AMR)인 ‘고카트’가 현재 최대 1톤의 가반 하중을 자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객들의 요구 사항에 맞춰 공급하고 있는 커스텀 AMR과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라이다, 슬램, 내비게이션 컨트롤러, 세이프티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백준영 론픽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로봇 트레이너 기업인 론픽 백준영 대표는 기존 피트니스 기기와 달리, 로봇 트레이너는 로보틱스 운동관리시스템(REMS)을 기반으로 운동 효과 분석, 운동 중 안전 확보, 개인별 운동 데이터 분석 및 처방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AI 체육센터로 자리잡겠다는 기업 목표를 갖고 있으며 현재 100억원 규모 이상의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중공업 문승환 수석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문승환 수석연구원은 선박 건조 분야에서 인력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선박건조 공정의 자동화 및 무인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삼성중공업은 용접 로봇, 배관검사로봇, 형강 절단 로봇 등을 자체 개발해 현장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절단기 원격 제어시스템, 가공공장 디지털 트윈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곡부재 생산자동화 시스템, 크레인 충돌방지시스템, 웨어러블 슈트, 자율주행 지게차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스프레이/블라스팅 공정 자동화, 무인화 및 자동화 야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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