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허브-마이크로소프트, 일반시민 대상 ‘생성형 AI’ 교육

 

 

 

▲ 서울 AI 허브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AI 활용’을 주제로 진행한 공동교육 모습(사진=서울 AI 허브)

 

서울 AI 허브(센터장 박찬진)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손잡고,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시민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서울 AI 허브는 6월 26일부터 3일간 ‘생성형 AI 활용’을 주제로 서울 AI 허브-마이크로소프트 공동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AI에 관심있는 대학(원)생과 일반시민으로 누적인원 125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서울시와 서울 AI 허브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시민들의 AI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들이 직접 나서 최신 AI 분야 기술을 소개하고 실습을 통해 습득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강사로는 이재석 MVP, 이인희 MVP가 참여했으며, 허석 예비 MVP가 실습과정을 도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노코드(No Code) 도구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노코드 도구는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사람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앱 등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S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한 생성형 AI 실습 프로젝트를 통해 수강생들은 △실행 가능한 생성형 AI 제품 모델 구축 △기존 자료 및 생성형 AI를 활용한 앱 생성 △자동화 도구를 활용한 메일 알림 프로세스 구축 △챗GPT 연동을 통한 콘텐츠 생성 △AI 챗봇 서비스 구축 △외부 API와 디바이스 기능 활용 등 다양한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노코드 도구를 활용한 ‘작은두루미 도서관’의 서비스 혁신 사례를 통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수강생들은 기존 엑셀 자료를 노코드 앱으로 전환(데이터 관리 및 활용 효율화)하고, 노코드 앱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사용자 경험 향상)하는 것은 물론 노코드 자동화 도구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 생성 기능으로 알림 흐름을 구축(업무 자동화)하는 것을 실습했다. 또 챗GPT 연동을 통한 콘텐츠 생성(사용자 참여도 증대)과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구축(사용자 만족도 향상)하고, 노코드 앱과 API 연동을 통한 바코드 스캔 기능을 구현(프로세스 간소화)하는 것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MS와의 협력을 통해 일반시민들의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과 업무에서 창의성과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며 “생성형 AI 시대의 핵심은 AI의 민주화, 즉 누구나 AI를 알고 활용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AI 기술을 사회에 보급하고, 시민들이 AI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AI 허브는 2017년부터 국내 최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AI 교육, 스타트업 육성, 중견기업 지원, 산학연 융복합 생태계 구축, 글로벌 협력에 주력해 왔다. 지금까지 360여 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이들의 총 기업 가치는 약 1.5조 원에 달한다. 지원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3659억 원, 투자액은 3694억 원에 이른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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