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 제조기업 허펑카이룽스예파잔(鹤峰凯荣实业发展)이 찻잎 포장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름 차 생산 성수기를 앞두고 이곳 포장 작업장에선 높이 3m의 노란색 로봇과 로봇팔이 협업하고 있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찻잎을 담은 꾸러미가 지나가면 로봇팔이 꾸러미를 집어 포장 및 적재 작업을 완료한다. 이어 주문 상자에 차 박스를 넣는 일련의 작업을 오차없이 진행한다.
이 로봇들은 새로 도입된 포장 자동화 라인에 설치됐으며, 직원 3명이 제어실에서 컴퓨터로 제어한다.
최근 중국 찻잎 생산의 주요 기지인 허펑(鹤峰)은 차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자동화, 지능화, 표준화를 추진해왔다. 차 수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주문의 적시 납품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자동화 및 지능화 차 처리 장비 도입에 6500만위안(약 123억원)을 투자, 총 7개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하루 150톤의 용량을 단 20명의 직원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최소 150명의 인원이 필요했지만, 로봇과 지능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다. 차의 품질을 평준화하고, 품질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게 됐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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