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기업 둥펑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량 제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둥펑리우치(东风柳州汽车)는 유비텍(UBTECH, 优必选)과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 전략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제조에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을 추진키로 했다.
둥펑리우치는 화물트럭, 트랙터, 덤프 트럭, 특수 차량, 전기 물류차량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중국 둥펑자동차그룹(东风汽车集团)이 75%, 리우저우(柳州)시산업투자발전그룹이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비텍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Walker)'가 둥펑리우치의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안전벨트 검사, 도어락 검사, 램프 커버 검사, 차체 품질 검사, 후면 커버 검사, 내부 검사, 오일 충전, 앞차축 조립, 차량 로고 부착 등 일련의 작업을 하게 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존 자동화 장비와 협력해 복잡한 현장에서 유연한 무인 생산을 가능케할 전망이다.
둥펑리우치는 "유비텍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복잡한 테스트, 조립, 물류 현장에서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며 "지능형 제조 수준을 높이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적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워커 S 산업용 버전은 키가 1.7m이며, 차세대 융합 제어 알고리즘을 갖췄다. 공장 시스템과 통신해 생산라인 상태 및 정보를 획득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장 시스템에 전송해 정보를 공유한다.
워커 S는 41개의 고성능 서보 조인트와 다차원 파워 감지, 입체 비전시스템, 전방향 청각 및 관성, 거리 측정 등 감지 시스템을 갖췄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멀티모달 야간 센서를 탑재했다. 동적 환경을 피드백해 환경, 사람, 사물을 감지할 수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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