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라인업(사진=시스콘로보틱스)
시스콘로보틱스가 현대자동차와 90억원 규모의 물류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시스콘로보틱스 지난해 거둔 매출의 3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에 수주받은 물류로봇은 가벼운 부품부터 50t의 금형을 이송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대차가 울산에 건설중인 제네시스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투입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전기차 전용공장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 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용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혁신센터는 컨베이어 벨트 대신 '셀'이라 불리는 조립 룸에서 로봇과 사람이 협업해 차량을 생산하며 차체와 부품 이동은 모두 로봇을 활용한다.
시스콘로보틱스는 2021년부터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 현대위아를 통해서 물류로봇을 공급해왔다.
시스콘측은 "시스콘로보틱스는 자체 고유기술 기반의 물류로봇을 1000여대 이상 시장에 공급해 안정적으로 운영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현대차그룹에서 전기차 생산공장 투자시 물류로봇을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며 미래 제조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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