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C4 로봇팔은 목적지별로 토트를 정렬해 팔레트를 만든다. (사진=아마존)
아마존이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에 최신 로봇공학 풀필먼트(주문품처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오토메이티드웨어하우스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YYC4라고 불리는 이 센터는 280만 평방 피트(약 26만㎡·7만9000평)에 이르며 1500명 이상의 직원들을 고용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YYC4의 출범으로 현재 앨버타주에 5개의 풀필먼트 센터, 1개의 분류 센터, 3개의 배송소, 2개의 AMXL 배송소를 운영하게 됐다.
수샨트 자 YYC4 총지배인은 “아마존은 직원들, 고객들, 그리고 지역 사회에 혜택을 주는 동시에 캘거리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아마존 로보틱스 기술의 독창성을 통해 새로운 진로와 개발 기회를 창조하고 있다. 동시에 우리는 아마존 역사상 가장 빠르고, 안전하고, 가장 정교하며, 가장 진보된 운영 네트워크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 시설이 고객 주문을 더 빨리 이행하는 최첨단 기술과 함께 필요한 기술 교육과 경력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필먼트 센터 직원들은 자동화된 시스템 및 로봇과 함께 고객 주문을 선택, 포장 및 출하하게 된다.
◆아마존, 직원의 안전과 만족 강조
아마존은 매일 160만 개의 소포를 발송하기 위해 첨단 로봇공학을 사용한다. 이는 그 규모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의 37.8%를 차지한다. 아마존은 여전히 미국에서 네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다.
이 회사가 보내는 소포의 양을 따라잡고 계속 성장하기 위해 10년 이상 로봇에 의존해 왔다. 아마존은 자사 기술이 직원들에게 새롭고, 필요한 직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실습 교육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더 안전하고, 더 효율적인 일터를 만든다고 주장했다.
YYC4의 학습 트레이너인 다니엘 올리비에르는 “나는 아마존 로보틱스와 함께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목표는 새로운 기술을 숙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진로를 계획하는 것이다. 동료들이 이 혁신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는 것은 학습 트레이너로서 저에게 정말 영감을 주었다. 우리는 단지 시대에 발맞추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안전이 최우선 순위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부터 안전 구상에 전 세계적으로 10억달러(약 1조 37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올해에만 전세계적으로 7억 5000만달러(약 1조원) 이상을 기술, 자원, 훈련 및 프로그램에 투자해 안전 노력을 강화했다.
◆로봇 팔, 맞춤형 카트 등 운영하는 캐나다 센터
YYC4에서 아마존은 목적지 별로 토트를 분류하고 출하를 위해 팔레트를 만드는 대형 로봇 팔인 RWC4를 사용한다.
자율운반카트(AGC)인 ‘커밋(Kermit)'도 투입한다. 이 AGC는 시설 전체에 있는 빈 토트 견인에 초점을 맞춘 카트로서 필요에 따라 속도와 경로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이 회사는 다양한 물품들의 치수에 맞게 판지 박스들을 자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CW 1000을 사용할 계획이다. 그 시스템은 3.5초마다 맞춤형 박스를 만들 수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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