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수소 충전 로봇 시스템이 개발됐다.
3일 중국 언론 중궈넝위안왕에 따르면 중국 CHN에너지그룹(CHN ENERGY, 国家能源集团) 산하 투자기관인 지코파(GCOFAR, 国华投资)는 최근 멍시(蒙西) 중거리 철도수소화 연구시범기지에서 세계 최초로 내저온 자동 수소 충전 로봇 시스템 시운전을 완료했다. 자동 수소 충전을 통해 수소에너지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코파와 CRRC 칭다오쓰팡(青岛四方)차량연구소, 베이징저탄소청정에너지연구원(北京低碳清洁能源研究院)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지코파 멍시 지점이 이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반복적인 테스트와 개선, 연구개발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내저온 자동 수소 충전 로봇과 대유량 수소 충전기의 24시간×7일 연속 동작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중국 CHN에너지 첫 고출력 수소 에너지 구동 기관차의 시운전이 완료됐다. 최대 수소 유량은 분당 7.2kg을 기록해 중국 수소 에너지 전력 장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글로벌 선두 수준으로, 중국 수소 에너지 동력 장비가 철도 운송 부문의 에너지 절약 및 배출 감소 등을 실현했다는 의미라고 한다.
지코파 관계자는 내저온 자동 수소 충전 로봇을 통해 '디지털 스마트 수소 에너지'를 구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첨단 힘 제어 소프트 플로팅 기술 ▲수소 충전 건의 정렬 중 토크 자체 식별 ▲간섭 방지 3D 비전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위치 인식 ▲이동 가능한 목표물을 기반으로 완벽한 비전 위치 정립 등을 통해 주차 범위에 대한 적응성을 높였다.
또 실외 광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폭발 방지 캐빈 오픈, 수소 충전 건 고정, 비전 시스템 인식, 수소 충전 포트 삽입, 자동으로 수소 충전 건 잠금, 건 꺼내기 및 시스템 재설정 등을 할 수도 있다.
이 로봇은 IIC 수준의 수소 방폭 요구 사항을 충족해 시스템과 인력의 안전도 보장한다. 능동적인 위험 인지 기능을 내장해 차량과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견 즉시 알람을 보내준다.
지코파는 향후 이 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능형 로봇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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