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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블럭시스템, CES 2024에 AI 미장 로봇ㆍ산업용 드론 출품

로봇신문사 2023. 12. 18. 16:59

 

 

 

 

로보블럭시스템(대표 신대섭)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자율주행 미장 로봇과 산업용 드론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로보블럭시스템은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올해 6월 열린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Automatica 2023)'에 자율주행 미장 로봇을 선보여 유럽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데 이어 CES 2024에도 참가해 한국의 자율주행 미장로봇 및 산업용 드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AI미장 로봇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 3년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개발한 제품이다. 각 4개의 미장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콘크리트가 타설된 바닥면을 고르게 해준다. 기존 바닥 미장 기계 대비 경량화를 통해 활용성을 대폭 늘렸으며, 전기모터를 도입해 기존 휘발유 모터를 사용하는 유사 설비보다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평탄화 작업이 필요한 부분만을 정밀 식별해 특수 개발된 미장 로봇이 신속하게 미장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시공품질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공사비 절감 및 공기 단축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의 적용으로 스마트 팩토리, 대형 물류창고, 공장형 건축물 등의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행 사고나 가공정밀도 하락을 방지할 수 있으며,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는 세대 콘트리트면과 바닥제의 들뜸 현상으로 인한 하자도 예방하고 층간소음 저감도 가능하며 분진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AI 미장로봇은 작업자가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기 때문에 타설 부위가 아닌 안전한 공간에서 로봇을 운행할 수 있어서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군집 주행 기술을 활용하여 1인이 여러 대의 로봇을 운영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하게 되면 미장 작업 범위는 무인화가 가능하게 되어 인명사고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로보블럭시스템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4년부터 발주하는 사업에 건설사들의 현장 로봇 적용 기술력을 평가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평가배점(최대 10점)’을 신설키로 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건설사들이 건설 로봇 기술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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