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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로봇 스타트업 ‘기타이', DARPA 달 역량 연구에 선정

로봇신문사 2023. 12. 19. 10:30

 

 

 

 

우주 로봇 스타트업인 ‘기타이 USA(GITAI USA)’가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추진하는 ‘달 아키텍처 10년(LunA-10)’ 역량 연구에 선정됐다. 기타이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10년간 상업적인 달 탐사를 진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기타이는 이번에 달 표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도구 교체가 가능하고, 엔드 이펙터를 장착한 모듈식 다목적 인치웜(Inchworm) 로봇의 배치를 제안했다. 이 로봇은 건설에서 유지 보수 및 적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기타이가 구상하는 모듈식 달 로봇

 

기타이는 이 획기적인 접근 방식이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상업적인 달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프레임워크에 대한 '루나-10' 프로그램 비전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쇼 나카노세 기타이 CEO는 "이 임무는 로봇공학을 훨씬 뛰어 넘는다. 그것은 새로운 시대의 달 기반시설을 만드는 것으로, 모듈식 로봇을 활용한 혁신적인 접근법은 우리가 달을 상상하는 방법을 재구성하기 위한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는 내년 초에 '기타이 S2'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발사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 인치웜 로봇과 유사한 로봇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기타이는 로봇들이 달에서의 활동을 향상시키고, 효율화하기 위해 다용도 노드로서 역할을 하는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타이는 '서비스로서의 로봇(RaaS)'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복잡한 계획이나 선행 투자 없이 달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달 인프라 개발에서 총 수명 주기 최적화를 달성하는 데 주력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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