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RRAI와 TSIS가 손잡고 미 전역의 화물 야적 시스템 효율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RRAI)
지상차량 자율주행기술 개발업체인 RRAI(Robotic Research Autonomous Industries)가 트럭 특화 정보 서비스업체인 TSIS와 손잡고 디트로이트 지역의 자율주행 트럭 운송 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TSIS는 북미 트럭 주차 가능 네트워크(North American Truck Parking Availability Network)를 구축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회사다. TSIS는 디트로이트의 두 개의 레일헤드(railhead) 주변에 위치한 광범위한 야적장(야드)으로 시작했으며 자율성을 이 사업 운영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수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TSIS는 최초의 야드 자율화 주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율화로 가는 과정에서 RRAI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RRAI는 인간 운영자와 동등한 처리량을 유지하면서 혼합 야드를 위한 자율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여 년 전에 설립된 RRAI의 오토드라이브(AutoDrive) 자율 키트는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시스템으로서 복잡한 환경을 위해 설계된 것들을 포함해 40가지 이상의 다양한 차량 유형에 사용돼 왔다.
RRAI-TSIS 합동 시범사업은 디트로이트의 TSIS 메인 야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는 그들의 운영을 위한 전략적 허브 역할을 한다. RRAI 자율화가 가능한 야드 트럭들은 현재 TSIS 구역 내에서 컨테이너를 이동시키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레일 야드에서 TSIS 구역으로 자재를 운반하게 된다.
이 선구적인 프로젝트는 RRAI의 자율 역량, 고객 성공 팀, 안전 사례, 제품 지원 가능성 및 확장성의 경계를 허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젝트 목적은 가까운 미래에 더 큰 엔드-투-엔드 이익의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오늘날 자율성의 실용적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다. 자율성은 야드를 오늘날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더 많은 처리량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범 프로젝트의 성공은 향후 다른 TSIS 트럭 기지 및 그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배치될 수 있는 청사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TSIS는 자율주행 기술이 물류와 운영을 최적화하는 혁신적 잠재력을 인식해 철도 야드, 내륙항, 상업항 주변에 35개의 트럭 포트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자율 솔루션을 야드 운영에 통합할 수 있는 잠재력은 TSIS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러한 솔루션은 물류 및 운송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RRAI와 TSI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트로이트 지역과 그 너머 지역에서 상품을 운송하고 취급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에 흥분하고 있다. RRAI의 최첨단 기술과 TSIS가 가진 업계 전문 지식의 융합은 미국 자율주행 트럭 운송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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