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행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인 플러스 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베코 자율트럭이 현재 독일 현재 공공도로에서 시험 운행되고 있다. (사진=이베코)
이베코 그룹의 상용차 브랜드인 미국 이베코(IVECO)가 독일 공공 도로에서 자사의 자율트럭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고 로보틱스 247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베코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개방형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업체 플러스나우(Plus Now)의 첨단 운전자 지원 솔루션(‘플러스 드라이브’)을 자사 시험 운행 트럭에 탑재했다.
두 회사는 자율트럭 테스트 운행이 플러스 드라이브 플랫폼의 지원을 받는 이베코 S-웨이(IVECO S-Way) 자율트럭 양산 길을 열어주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이베코는 다양한 경, 중(中型), 중형(重型) 상용 차량, 오프로드 트럭 및 오프로드 임무용 차량을 설계, 제조 및 판매한다. 역시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플러스 나우는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및 완전 자율 주행 솔루션을 전세계에 제공하는 공급업체다.
새로운 이정표로 여겨지는 이번 도로 운행에서는 ▲광범위한 폐쇄 구간 테스트 ▲이전에 수집된 공공 도로 데이터 검증 ▲시험 운행 운전자를 위한 트럭의 첨단 안전 기능에 대한 심층 교육을 포함한 엄격한 테스트 및 검증 프로세스를 거치게 된다.
또한 독일기술검사협회(TüV SüD·튀프 쥐트)는 공공 도로 시험을 위한 안전 개념의 기능적 안전성을 테스트한다. 공공 도로 테스트의 중요한 단계에서 수집된 광범위한 실제 데이터는 사람 운전자가 타는 자동화 트럭을 위한 준비에 사용된다.
마르코 리카르도 이베코 그룹의 최고기술(CTO) 및 디지털 책임자는 “플러스 드라이브(Plus Drive)와 같은 강력한 차세대 AI에 기반한 안전 예측 기술은 트럭 운송을 더 안전하고, 더 쉽고, 더 지속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고 위험을 줄이고, 연비를 개선하고, 운전자 유지율을 높이고, 유럽 전역에서 트럭 운전자 부족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러스와 다음 단계의 파트너십에 진입하고, 공공 도로 테스트 및 상업적 운영을 통해 플러스 드라이브를 사용한 이베코 S-웨이의 높아지는 성숙도를 보여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플러스 드라이브(Plus Drive)는 자율성을 높인다
최첨단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와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첨단 센서를 탑재한 플러스 드라이브 플랫폼은 운전자에게 차량 주변에 대한 초인적 인식을 제공한다.
공공 도로 테스트는 독일에서 향후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이며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위스로 확장돼 지역 전체의 다양한 도로 및 주행 조건에서 실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테스트는 플러스 드라이브가 운전자가 감독하는 기동을 자동적으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 여기에는 중심 차선 유지(lane centering), 끼어들기(cut-ins), 차선 합류(lane merges), 운전자가 시작했거나 시스템이 제안한 차선 변경, 교통 체증 보조 및 방해차량 피해가기(nudging)가 포함된다.
마르코 CTO는 “우리는 공공 도로에서 이 혁신적 주행 솔루션 테스트가 가능토록 하기 위해 이베코와 플러스 팀이 쏟아부은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일부 세계 최대 항공기는 이미 플러스 드라이브를 사용해 상업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이 상용 제품을 더 많은 트럭군에 더 빨리 제공할 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발레리오 리가 이베코 그룹 첨단기술 프로젝트 매니저는 “플러스 드라이브는 다른 지역에서 이미 상용화돼 사용중이며 이를 유럽으로 가져오기 위해 독일 공공도로에서의 이번 검증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에따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수주~수개월 내에 유럽의 더많은 도로에서 이 상용 자율형 상용 트럭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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