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덴마크, '오덴세 로보틱스 스타트업 펀드' 런칭

로봇신문사 2022. 11. 20. 14:20

 

 

 

 

 

덴마크가 250만 달러 규모의 로봇 스타트업 지원 기금인 ‘오덴세 로보틱스 스타트업 펀드’를 런칭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기금은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온로봇 CEO, 닐스 줄 제이콥슨 미르(MiR) 창업자, 유니버설 로봇 A/S, 노보 노르디스크 재단 등의 기부로 이뤄졌다.

 

이 새로운 기금은 자본에 대한 접근성 제고, 특정한 분야의 지식 축적 및 강력한 인큐베이팅 환경 등을 목표로 한다. 자금은 향후 6년간 최소 30개 스타트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투자는 시간을 두고 상환하는 대출 형태로 이뤄진다.

 

이 기금은 덴마크와 해외의 로봇 및 드론 스타트업에게 개방된다. 스타트업은 자금 대출을 지원받을수 있으며 오덴세에 있는 덴마크 기술연구소의 인큐베이팅 시설과 고급 기술 장비를 이용할수 있다.

 

온로봇의 CEO이자 유니버설 로봇의 전 CEO인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은 "우리는 오덴세와 덴마크의 로봇 환경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어 오덴세 로봇 스타트업 펀드에 기부했다. 이는 로봇 경영자들에게 자본 대출, 전문적인 지원 및 좋은 시설에 대한 접근을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 다른 강력한 플레이어들과 힘을 합쳐 로봇 스타트업 세대에 변화를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펀드 설립자 중 일부는 스타트업의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킴 포블센 유니버설 로봇 CEO는 ”우리는 오덴세에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 지방자치 단체와 지역 생태계의 엄청난 지원, 수백 개의 로봇 회사를 가진 진정으로 독특한 로봇 클러스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오덴세를 세계 최고의 로봇 도시로 만드는 것을 완수하지 못했다. 이것이 우리가 오덴세 로보틱스 스타트업 펀드에 기부한 이유다. 우리는 재정적으로뿐만 아니라 대화와 멘토링을 통해 미래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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