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엑조텍 창고로봇, 6년만에 약 2900만km 주행

 

 

 

▲프랑스 엑조텍의 창고로봇인 ‘스카이팟’이 1800만 마일(약 2900만km) 가까이를 주행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달을 37번 왕복 여행하는 거리에 해당한다. (사진=엑소텍)

 

프랑스 엑조텍(Exotec)의 창고로봇인 ‘스카이팟(Skypod)’이 1800만 마일(약 2900만 km) 이상의 주행기록을 세웠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엑조텍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창고 로봇은 2017년 처음 현장에 납품된 이래 1788만 9901마일(2879만 1005 km)의 거리를 주행했다. 이는 달을 37번 왕복 여행한 거리에 해당한다.

 

스카이팟 로봇은 가장 길게 주행한 현장에서 310만 마일(500만 km) 이상을 기록했으며 엑조텍의 가장 바쁜 10개 현장에서 평균 110만 마일(175만 km)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엑조텍의 스카이팟 로봇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2억 3000만 사이클을 마쳤다. 이 회사는 ‘1사이클’을 로봇이 빈을 회수해 픽업 스테이션으로 가져오고 빈을 저장소로 반환하는 행위로 정의한다.

 

스카이팟은 1사이클로 최대 4개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엑조텍은 창업 이래 폭발적 성장을 경험하며 5년 만에 처음 1억 사이클에 도달했고 1년 만에 두 번째 1억 사이클을 마쳤다.

 

 

 

 

 

엑조텍은 지난 2017년 씨디스카운트(Cdiscount)에 첫 시스템을 제공했으며, 이후 전 세계 엑조텍 스카이팟 시스템은 99% 이상 가동 시간을 채우며 42만 5000 누적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전세계 15개국에 걸쳐 거의 1만8000 작업일, 또는 50년 간의 작업시간과 같다. 유럽 시장 이외의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엑조텍 사이트가 미국과 일본에 있다. 현재까지 이 회사가 납품한 가장 큰 사이트에는 23만 5000개 이상의 스토리지가 있다.

 

르노 아이츠 엑조텍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의 빠른 성장 궤적은 창고 환경에서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광범위한 추세를 분명히 반영한다. 우리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직장 생활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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