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정규 RP 대표(오른쪽)와 이나바 오웰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RP(로보프린트. 대표 박정규)가 일본 오웰사와 알봇(R-BOT)의 일본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일본 오웰 도쿄지사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RP 박정규 대표와 우광호 이사, 오웰 이나바 상무, 조에릭 이사, 가네코 사업기획부장, 마루야마 R&D센터 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RP가 개발한 ‘알봇’의 일본 진출 및 사업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RP가 개발한 알봇은 노면표시 공사 도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소중한 인명을 보호하고, 수작업 대비 75% 작업시간 단축, 균일한 도장 두께 및 우수한 빛 반사율 등 고품질 노면표시 기술력을 보유한 무인 자동화 도로노면표시 로봇이다.
알봇은 지난해 11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업으로 고속도로 노면표시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도로노면표시 공사를 안전하고 정확한 로봇 출현에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증폭되면서, RP는 올해 2월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일본 증권시장 상장사인 오웰은 일본 자동차와 조선업계에 페인트를 제조·공급하는 80년 전통의 페인트 전문업체이다. 올해 2월 오웰 관계자들이 RP 연구소를 직접 방문, 일본어 노면표시 작업을 수행하는 알봇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후 여러 차례 교류하면서 일본 전역에 알봇을 도입해 노면표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RP는 이번 MOU가 알봇의 해외시장 진출의 첫걸음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전 세계에 친환경·고품질의 도로환경 개선으로 소중한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다짐이다.
박정규 RP 대표는 “RP가 추구하는 기술의 가치를 오웰 측이 인정해주고, 알봇의 일본 사업 진출 기반을 구축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양 사의 협력을 기반으로 소중한 생명과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 증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웰 이나바 상무도 “일봇은 안전한 차선노면문자 공사는 물론, 오웰에서 추진하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하는 도로노면표시 고도화 사업 진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며, “알봇을 개발한 RP와 무한한 협력 기반을 이루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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