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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테크 메카 '상하이 장쟝', 로봇 산업 발전 거점으로 성장 ‘가속화’

로봇신문사 2022. 9. 7. 14:20

 

 

▲ 장쟝로봇밸리

 

중국 상하이 장쟝(张江)이 국가급 로봇산업 기지와 로봇 산업 발전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중국 하이테크 메카로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어갔던 장쟝이 또다시 도약하려는 움직임이다.

 

6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최근 2022세계인공지능대회(WAIC)가 막을 내린 가운데 WAIC에서 상하이 장쟝이 로봇산업 발전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아오펑의료(奥朋医疗) 등 제조·수술·재활로봇 전문 기업과 혁신기능플랫폼을 건설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중 혈관삽입수술로봇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아오펑의료는 장쟝에 본사를 지어 다양한 상품라인을 연구·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수 로봇 기업이 장쟝에 ‘입성’함에 따라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펑파이신문이 기대했다.

 

▲ 장쟝로봇밸리 기능플랫폼 협약식

 

1992년 7월에 설립된 장쟝은 상하이시 푸둥신구에 자리잡고 있다. 작은 과학기술 단지에 불과했던 장장은 10년간의 많은 변화를 통해 지금은 중국 국가급 하이테크 메카로써 루자쭈이, 진차오개발구, 와이가오차오보세구와 함께 상하이의 4대 중점개발구로 성장했다.

 

이제는 하이테크 메카에서 국가급 로봇산업 기지와 로봇산업 발전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로봇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로봇 기업, 혁신 기업 및 기관은 80개가 장쟝에 둥지를 틀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연간 산업생산액은 117억 위안(약 2조3121억원)으로 집계됐다. 14차5개년 계획(2021~2025) 기간 장쟝로봇산업발전거점의 규모는 7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며 로봇 핵심기업이 150곳, 상장사가 10곳 이상이 될 것이라고 펑파이신문이 전했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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