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방로봇학회 학술대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홀 모습
로봇으로 국방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2회 국방로봇학회 학술대회’가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차세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Next Manned & Unmanned Teaming)'를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5일 오전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인호 국방로봇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이석봉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김명수 해군참모차장, 이광형 KAIST 총장, 대한민국 군수산업협회 이정근 부회장, 육군 Army TIGER 차원준 실장, 신진교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 차도완 학술대회 조직위원장(배재대 교수) 등 주요 내빈과 방산기업 관계자, 대학 및 연구기관, 학술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김인호 국방로봇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인호 국방로봇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기술, 드론의 활약으로 6주만에 승패가 갈린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전쟁과 새로운 전쟁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과거에 보지 못했던 상황들로 그 기저에는 유무인 복합체계가 자리잡고 있다“며, ”바야흐로 유무인 복합 세상의 서막이 열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드론을 포함한 미래 무기체계로서의 국방로봇은 전장 사물 인터넷, 자율항법, 군집 이동 및 협동 자율, 양자 암호 통신, EMP 방어 및 전자전 대응, 이동 추적 정밀 인식, 초고속 회피 기동, 대용량 고속통신 등 최첨단 과학기술이 망라된 국방과학기술의 집합체“라며, ”우리 스스로 개발한 국방로봇으로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전장에 투입된 우리 병사가 옆에 있는 국방 로봇을 진정한 전우로 인식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대전시는 방산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고, 9월에는 방사청 이전과 관련해 협약식을 할 예정으로 방사청과 방산핵심 클러스터 사업을 같이 하면서 2026년까지 5년간 490억원을 투입해 무인 무기체계 선도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첨단 국방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대전시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해군참모차장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김명수 참모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현재 군은 국내적으로는 병력 자원의 급격한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전투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며. ”이에 해군은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고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국방 혁신 4.0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AI, 로봇 기반의 무인체계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군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의견과 혜안이 게임 체인지로 각광 받고 있는 국방 로봇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번 학술대회가 수준 높은 토론과 정책 대안이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축사를 통해 “국방 로봇은 미래 전장의 승패를 좌우할 강력한 무기로 세계 주요국들의 국방 로봇 기술 개발과 전력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감소에 따라서 기술 국방, 무인 국방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신생아수가 26만 명이고 그중 남자는 13만 명으로 20년 후에는 20만 병력을 유지하기가 힘든 나라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에 의해, AI 기술로 무인 국방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방로봇 기술의 최신 동향과 정보 공유가 잘 진행되어 국가 안보에 대한 전력 개입, 시의적절한 정책안 마련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에는 이정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국제자문위원장의 "별들의 전쟁 서막과 한국군의 미래 :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기회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일간의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정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국제자문위원장이 첫번째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오후에는 차원준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아미 타이거 실장(최소희생, 전승 보장을 위한 육군의 미래 유무인복합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 ▲신동준 연세대 교수(인간중심 AI 로보틱스: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의 특별 강연과 지상로봇, 항공/우주 로봇, 해양로봇, 착용 로봇 세션이 열렸다.
▲차도완 학술대회 프로그램위원장이 개막식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행사 2일차인 6일에는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전쟁AI와 로봇공학의 3원칙)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따른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방향) ▲조상근 육군대학 전략학 교관(미래전쟁 양상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의 특별 강연과 로봇요소기술, 로봇 운용 및 정책, 생체모방 로봇, 해양 무인 분야 특별 세션 등이 열린다.
행사 3일차인 7일에는 포스터 세션과 차세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워크숍이 열리며 대장정의 막이 내린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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