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로봇산업진흥원-TÜV 노드, 로봇분야 표준인증 상호협력

로봇신문사 2022. 7. 14. 15:21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오른쪽)과 TÜV 노드 코리아(NORD Korea) 김광태 대표가 체결식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독일 대표 인증기관인 TÜV 노드코리아(NORD Korea)와 손잡고 국내 로봇 수출 기업의 해외인증 지원을 위해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지난 14일 TÜV노드코리아(대표 김광태)와 국내 로봇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이 로봇의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을 획득할 때, 국내 전문 시험 기관 부재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및 해외 엔지니어와의 소통에 대한 애로 등의 이유로 해외인증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기업들의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해외 인증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진흥원에서 시험평가 성적서 발급 및 상호 공동 인증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와 TÜV 노드코리아는 ▲지정시험소 추진 ▲해외인증 지원 사업 및 표준개발 공동연구 등 국내 로봇 기업의 해외 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MOU는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진흥원 노력의 결실로, 향후 상호 공동 인증을 수행하는 단계까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나아가 각국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기술규제를 타파하고 국내 로봇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태 TÜV 노드코리아 대표는 “로봇 관련 첨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또 상용화하는데 있어 해외인증 절차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세계 최초의 상업용 협동 로봇에 대한 인증 및 사이버시큐리티 분야(IEC 62443) 세계 최초 인증 경험을 보유한 TÜV 노드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한국 로봇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ÜV 노드는 153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검사기관으로 제품안전, 정보보안, 환경보호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 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TÜV NORD 코리아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