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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코마우, 中 수소 연료전지 공장 자동화 지원

로봇신문사 2022. 7. 11. 10:43

 

 

 

▲이태리의 자동화 및 로봇 업체인 코마우가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분야 사업 협력에 나서고 있다. (사진=코마우)

 

이탈리아의 코마우(Comau)가 전세계 다른 지역의 여러 고객들과 연료전지 및 전해조 생산자동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코마우는 전기화 및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지식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전력 생산을 촉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료전지와 수소생산을 위한 전해조 제조 가격 인하 노력의 일환으로 전지 셀 준비와 적층(스태킹), 누출 테스트 등을 포함한 고유의 핵심 공정 단계 자동화 솔루션들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코마우는 중국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업인 상하이수소추진기술(이하 SHPT·捷氣科技)과 협업해 첨단 수소연료전지 스택 생산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코마우는 또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경량 및 중량 차량용 수소 솔루션을 설계, 생산 및 판매, 그리고 수소생산시설인 전해조 제조 시범 프로젝트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모든 프로젝트는 생산량을 늘리고 고정밀 공정의 품질을 높이도록 기존 수작업 환경을 산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자동화를 통해 내부 추정치에 따른 운영 비용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정밀도가 향상되고 클린룸 보안 조치의 부담 감소에 따른 것이다.

 

SHPT는 상하이 자동차그룹의 지주 자회사다. 이 회사의 수소연료 전지 제품은 승용차, 버스, 소형트럭, 중형트럭, 지게차, 트레일러 및 기타 많은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와 전해조 기술은 전력 분산 발전과 열병합 발전뿐만 아니라 선박, 항공은 물론 기타 비자동차 분야로도 확장될 수 있다.

 

코마우가 연료전지 스택 생산라인을 위해 SHPT와 협업한 것은 수소 에너지 분야 중국 내 첫 프로젝트다.

 

코마우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고속, 고정밀 멀티축 적층 기술을 개발, 배치해 일련의 폴피스 스태킹(pole piece stacking)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 납품될 이 최첨단 솔루션은 픽업, 코드 스캔, 2차 위치 결정 및 셸 로딩까지 모두 4초 이내에 관리한다.

 

따라서 코마우는 완전 자동화된 스택 스테이션을 통해 SHPT의 연간 스택 생산 능력 향상을 포함한 몇 가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시장조사회사인 IHS가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내부 추정에 따르면, 코마우는 이동성 및 에너지 저장과 같은 새로운 응용분야에 의해 수소 사용이 향후 10년 동안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녹색수소 발전은 이에따른 수소생산용 전해조 수요를 2020년 120메가와트(MW)(추정)에서 2030년 20기가와트(GW) 이상으로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마우는 연료전지 측면에서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지난 2020년에 수천 대가 배치된 연료전지 장치가 2030년까지 120만 대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100GW 이상의 수소 에너지와 맞먹는다.

 

익명의 SHPT 제조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코마우는 새로운 에너지 자동차 산업에서 강력한 평판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괄적인 자동화 및 전기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니콜 클레멘트 코마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는 SHPT와 같은 업계 최고의 수소 연료 전지 회사들과 협력하면서, 제조 서비스를 위한 디자인과 그들이 더 큰 시장 우위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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