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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코마우-스페인 시베리, 증강현실 방식 용접 로봇 교육 제공

로봇신문사 2022. 7. 14. 11:34

 

▲이탈리아 로봇자동화 업체 코마우와 스페인의 증강현실(AR) 기술 업체 시베리가 전세계적 수요 증가세속에서도 교육받기 힘든 용접 훈련을 위해 시뮬레이터와 로봇을 이용하는 용접훈련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코마우)

 

이탈리아의 코마우(Comau)와 스페인의 증강현실(AR) 기술업체 시베리(Seabery)가 학생과 근로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쳤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는 숙련되고 인증된 로봇 용접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연습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용접 전문가에 대한 세계적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인더스트리 4.0 자동화는 용접 전문가들에게 더높은 기술수준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통적 용접 교육 기관이나 직업 훈련 센터에서는 로봇 용접 교육이 거의 제공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현재 표준화된 로봇 용접 교육 커리큘럼은 존재하지 않는다. 기존의 용접 교육 및 실습도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전용 안전 장비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마우와 시베리는 용접 시뮬레이터인 솔더매틱(Soldamatic)과 교육용 로봇인 이닷디오(e.DO)를 사용하는 용접 훈련 방식을 제공한다. 그 결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설정 가능한 거의 모든 전문적이고 교육적인 용접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솔루션은 AR을 사용해 실제 로봇 용접 환경을 재현하는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으로 무제한 용접훈련을 할 수 있다.

 

여기에는 프로그램 가능한 티치 펜던트가 포함돼 있으며 로봇 조작자는 수백 개의 용접 절차와 위치 설정을 통해 포괄적으로 용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솔더매틱 시뮬레이터는 시베리 소유의 독점 기술인 하이퍼리얼 SIMTM(Hyperreal-SIMTM)을 독점 제공한다. 이는 고도로 보정되고 매개 변수화된 시스템을 갖춘 시각, 소리 및 촉각을 포함하는 다중 감각 훈련 인터페이스다.

 

이 훈련 프로그램은 독립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또는 코마우의 이닷디오의 일부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솔루션은 유연한 커리큘럼과 클라우드 기반 인터페이스를 갖춘 모든 교육 기관을 위해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거의 모든 용접 절차 사양(WPS)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고급 용접 조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위치에 대한 로봇 용접 시뮬레이션을 만들 수 있어 현장 작업 능력 향상에 적합하다.

 

이에따라 솔더매틱과 이닷디오 솔루션은 로봇 용접 교육을 확산시키는 이정표가 되는 것은 물론 인더스트리 4.0의 촉진제이자 숙련된 육체 노동의 세계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지오 프레그난 코마우 아카데미 및 교육 사업 책임자는 “시베리와의 협업은 미래의 교육 수요를 예측하고 혁신적인 실습 교육 기회를 개발하려는 코마우의 지속적 노력을 반영한다. 증강현실과 이닷디오 교육로봇의 강력한 조합 덕분에 우리는 학생들에게 로봇 용접 분야에서 경력을 쌓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요한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그나시오 잘비데 시베리 제품관리 책임자는 “솔더매틱 용접 교육 시뮬레이션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용접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세대의 용접 학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개발됐다. 우리의 특허받은 용접 기술 교육은 80여개 국가의 용접 실험실에서 솔더매틱 시뮬레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명확하고 논리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코마우 이닷디오 로봇과의 협력은 젊은 세대를 위한 현대적이고 상호 작용적이며 효과적인 교육 도구를 증진시키는 데 있어 그만큼의 열정을 가진 산업 자동화 선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용접 교육 솔루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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