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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븐스', 방폭 4족 로봇 ' 타이거' 출시

로봇신문사 2022. 3. 30. 10:33

▲ 방폭 기능을 갖춘 4족 보행 로봇 '타이거'

중국 특수 로봇 기업 '세븐스'가 방폭 기능을 갖춘 4족 로봇 판매에 돌입했다.

27일 중국 언론 중상망(中商网)에 따르면 특수 로봇 주요 기업 세븐스(SEVNCE,七腾科技有限公司)가 이달 19일부터 '방폭(EX-PROOF) 4족 로봇'의 글로벌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로봇의 이름은 '타이거(Tiger)'다.

방폭 4족 로봇은 세븐스가 직접 개발한 차세대 로봇으로, 핵심 부품이 티타늄 합금소재로 이뤄졌다. 인공지능(AI) 지능형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으며 심층강화학습을 통한 지형 적응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로봇의 출시가 산업 분야에서 특수 로봇의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세븐스는 기대하고 있다. 바퀴 달린 로봇이나 궤도형 로봇과 비교해 더 뛰어난 운동 성능을 가지며, 더 넓은 범위에서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탐지, 절단, 구조 등 작업을 할 수 있다.

중국의 국가방폭표준을 충족, 석유, 화학, 천연가스, 국경 방어, 산림, 무인 지대 등 위험 지역에서 사용될 수 있다. 로봇 본체, 구동 시스템, 제어시스템과 비전 감지 시스템으로 구성돼있으며 다리 부위는 생태 공학 모션 보행을 적용해 걷거나 뛸 수 있다. 심도 카메라, 라이다 등 장비를 장착해 변화하는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환경의 세부적 사항을 기억해 지름길을 찾아낼 수도 있다. 장애물 회피 기능을 갖췄으며 산지 등 열악한 지형을 이동할 수 있다. IP67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춰 눈 혹은 비나 뜨거운 태양, 야간, 짙은 안개 및 바람 등 환경 속에서도 성능을 발휘한다.

50kg 이상의 하중을 감당할 수 있어 사람을 대신해 복잡하고 무거운 운반 작업도 할 수 있다. 로봇의 뒷 면에 로봇팔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로봇 팔의 힘이 5kg에 달해 잡기, 옮기기, 회전 등 작업을 할 수 있다.

세븐스는 전 세계적으로 선착순 2000명의 예약 구매 고객에게 5만위안 가량의 가격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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