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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류로봇 기업 '무이로봇', 19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2. 3. 30. 10:31

▲무이로봇의 물류 로봇

중국 지게차 로봇 기업 '무이로봇'이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한 자금을 투자 받았다.

28일 중국 언론 36kr에 따르면, 자율주행 지게차 기업 무이로봇(MOOE ROBOT, 木蚁机器人)이 1억위안(약 191억원)에 육박하는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이스타캐피탈(ESTAR CAPITAL, 辰韬资本)과 블루런벤처(BLUERUN VENTURE, 蓝驰创投)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실내외 무인 자율주행 차량 상품 연구개발에 투입되며, 대규모 상용화와 인재 영입 및 시장 개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6년 설립됐으며, 2019년부터 무인 지게차로 창고 및 물류 산업에 진출했다. 대용량, 고밀도, 고빈도의 물류 허브 센터에 제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무이 F1 프로(Mooe-F1 Pro)'와 '무이 F2 X(Mooe-F2 X)'를 출시했다.

전통적 물류 허브 센터는 사람이 수동으로 중복 작업을 해야하면서도 고밀도 및 복잡한 환경적 특징을 가진다. 특히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기존 지게차의 낮은 지능화 및 관리상 어려움은 물류 산업에 제약이 돼왔다.

이에 따라 최근 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했다. 무이로봇은 고밀도, 고빈도 물류 센터 현장에서 120만km 이상의 안정적 운영을 달성했다. 센서, 컨트롤시스템, 인터페이스 보드 등을 통해 비용을 낮추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감지 및 예측 성능을 높였다. 실외에서 고밀도 작업을 할 때 고정밀 측위 및 인식이 요구되는데, 혼잡하거나 장애물이 많은 현장에서도 고속 주행해 더 빠르게 우회하는 경로를 계획할 수 있는 예측 능력을 갖췄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폰(DEPPON), 윈다(YUNDA), ANE 등 중국 주요 물류 및 특송 분야 업종의 70%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일 창고에서 100대의 무인 지게차 운영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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