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레그린 착륙선에 각종 장비를 설치한 모습(사진=UNAM)
멕시코 국립자치대학(UNAM·National Autonomous University of Mexico) 구스타보 메디나 탄코 박사팀이 올해 5대의 마이크로 로봇을 달에 보낼 예정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구스타보 메디나 탄고 박사 등 연구팀은 5대의 마이크로 로봇이 군집 로봇처럼 기능하면서 달에서 과학 탐사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콜메나(COLMENA)’로, 콜메나는 스페인어로 ‘벌집’을 의미한다.
▲ 5대의 마이크로 로봇
▲ 마이크로 로봇의 클로즈업, 2개의 바퀴를 갖고 있다.(사진=UNAM)
각각의 마이크로 로봇의 무게는 60g 미만이며, 직경은 12cm이다. 로봇은 각각 태양광 패널을 장착하고 있다. 로봇 내부에는 전원 조절, 제어, 통신, 모니터링, 인터페이스 커넥터, 트립 메커니즘, 접지 및 본딩 하위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단일 PCB가 존재한다.
각각의 로봇들은 큰 태양 전지판을 만들기 위해 각자가 장착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을 결합해 전기적 연결을 달성하는 방법을 자율적으로 찾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군집 로봇이 행성 표면에서 구조물을 짓는 것이 과연 실현 가능한지를 보여주게 된다. 탐사 기간 동안 이들 마이크로 로봇은 달의 플라즈마 온도, 전자기, 레골리스 입자 크기 등 다양한 과학 측정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 페레그린 착륙선 모델
현재 이 로봇들은 페레그린 달 착륙선에 장착되어 있는 상태다. 이 착륙선은 아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Astrobotic Technology)가 제작했다. 이 착륙선은 아폴로가 달 표면에 착륙한지 50년 만에 달에 처음으로 착륙하는 미국 우주선이 된다. 페레그린 달 착륙선은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 불칸’ 로켓에 실려 38만 4400km 떨어진 달까지 이동하며, 이 착륙선에는 카네기멜론대학이 제작한 로버(rover)도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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