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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바이오닉스, 상체 착용형 외골격 로봇 '에보' 개발

로봇신문사 2020. 8. 24. 10:09
 
 

▲외골격 로봇 전문기업 '엑소 바이오닉스'가 산업 현장 작업자를 위한 상체 착용형 외골격 로봇 ‘에보(EVO)’를 개발했다.

외골격 로봇 전문기업 '엑소 바이오닉스(Ekso Bionics Holdings)'가 산업 현장 작업자를 위한 상체 착용형 외골격 로봇 ‘에보(EVO)’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리치몬드에 위치한 엑소 바이오닉스는 자사 웨어러블 로봇 기술인 ‘엑소베스트(EksoVest)’ 기술에 기반해 에보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높은 곳에 있는 물체를 조립 및 분해하는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같은 공정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은 반복적인 작업으로 목, 허리, 어깨 등의 부위에 무리가 따르거나 다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엑소 바이오닉스 상체 착용형 외골격 로봇 '에보'

이번에 개발한 에보 로봇은 내부에 스프링을 갖추고 있어 물건을 들어올릴 때 5~15파운드(2.26~6.8kg)에 달하는 힘을 지원해준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이 제조업, 식음료산업, 건설산업 등에 종사하는 육체 노동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소 바이오닉스의 마이클 프랫 부사장은 “로봇 개발 과정에서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큰 통찰력과 피드백을 얻었다"며 "복잡한 인체공학적인 문제점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보 로봇은 이전 모델에 비해 가볍고 유연성이 높아진게 특징이다.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를 개선해 사람이 하루종일 로봇을 착용해도 몸에 무리가 따르지 않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