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 로봇 ‘뉴비’, 식음료 자율주행 배달 공급 나서

▲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산업단지 내에서 식음료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사진=뉴빌리티)

뉴빌리티(대표 이상민)는 현대벤디스의 파트너사로 선정돼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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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뉴빌리티는 도심형 배달을 넘어 산업 현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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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는 현대벤디스의 모바일 식권 앱 ‘식권대장’과 연동된다. 임직원들은 식권대장 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면,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근무동 입구까지 직접 배달한다. 식권대장의 합배송 기능으로 여러 주문을 한 번에 처리해 운영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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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는 시속 최대 7.2km로 운행되며, 전면부에 눈 모양의 LED 디스플레이가 친근함을 준다. 라이다 없이 카메라만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 위치 추정 및 지도 생성을 지원하는 멀티카메라 기반의 V-SLAM, 센서퓨전, AI 객체 인식 등 뉴빌리티의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돼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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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는 인천 송도, 판교, 강남 등에서 도심형 배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2024년 기준 누적 약 1만 건 이상의 배달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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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벤디스 관계자는 “지난 4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서 로봇을 활용한 커피 배달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커피 배달 서비스의 정식 도입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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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대표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병원, 요양원, 학교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뉴비가 활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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