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로보컵 독일 오픈' 대회에서 중국 로봇 축구팀이 독일팀을 큰 점수차로 이기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20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2025년 로보컵 독일 오픈' 대회 성인팀 경기에서 중국 칭화(清华)대 훠선(火神)팀이 독일 스웨티(Sweaty)팀을 9:0으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매체는 중국 로봇 기술의 역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칭화대 훠선팀은 중국 최강 로봇 축구팀으로 꼽히며, 여러 차례 3위권에 든 바 있다.
칭화대 훠선팀은 경기 초반에 강한 공격 의지를 보이면서 AI 의사결정 시스템과 결합된 유연한 포지셔닝 및 팀 선수간 협력에 힘입어 수 차례 스웨티팀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9:0 스코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훠선팀의 로봇 선수들은 모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인 부스터로보틱스(BOOSTER ROBOTICS, 加速进化)가 제작했다.
대회에 참가한 부스터 T1(Booster T1) 로봇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공개됐다. 키 1.2m, 무게약 30kg으로 23 자유도를 지원한다. 모든 방향으로 걸을 수 있고 독립적으로 일어설 수 있다. 2시간 연속 보행이 가능하며 4시간 동안 서 있을 수 있다. 공차기뿐 아니라 팔굽혀 펴기, 스쿼트 등 동작도 할 수 있다. 감지 및 위치 인식 기능이 뛰어나면서 충돌 방지 기능을 갖췄다. 200TOPS의 AI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 초거대 모델을 지원한다.
2023년에 설립된 부스터로보틱스는 이동성이 뛰어난 휴머노이드 로봇 본체와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제어 개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정하오(程昊) CEO는 칭화대 출신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및 개발 전문가다. (제휴=중국로봇망)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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