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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아타보틱스, 창고 라인업에 ‘AI 통합 풀필먼트’ 추가

로봇신문사 2025. 3. 20. 16:16

 

▲캐나다 아타보틱스는 자사 시스템을 사용하면 비생산적인 로봇 움직임이 없고, 그리드 아래에 있는 상자에 접근하기 위해 이를 옮길(digging the bin) 필요가 없으며, 고효율 주문품처리를 위해 사전 분류가 필요하지 않으며, 느리게 움직이는 재고관리단위(SKU) 상품의 효율성이 저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아타보틱스)

 

캐나다 아타보틱스(Attabotics)가 자사 기술 라인업에 인공지능(AI)으로 조정되는 주문품처리(풀필먼트·이행)를 추가했다고 오토메이티브웨어하우스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현장에서 테스트된 소프트웨어(SW) 알고리즘인 풀필 AI(Fulfill AI)가 자동화된 주문품처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특히 매장과 도매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용량 증가에 따른 더 빠른 주문품처리를 추구하는 소매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스콧 그라벨 아타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현장 테스트 결과 수동 방식보다 픽킹 처리량이 5.4배 늘고, 정확도는 99.9%로 상승했으며, 노동 의존도는 80% 감소했다. 게다가 풀필 AI는 테스트 고객의 주문품처리 작업 용량을 늘려서 어떤 식으로든 그 기술을 확장하지 않고도 사업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 빠른 주문품처리를 위해 설계된 풀필AI

 

일반적으로 자동화 공급업체는 기계사용 요금을 높여 더 빠른 주문품처리를 추구한다. 그러나 시스템들은 종종 용량 포화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실행되고 있어 개선의 여지가 거의 없다. 대신에 이는 기계 용량을 풀가동하게 만들어 사업에 제약을 가한다. 이는 관련 노동력, 장비 및 리소스에 큰 부담을 준다.

 

아타보틱스는 풀필 AI를 통해 소매 유통 프로세스를 재구성함으로써 이러한 역학 관계를 바꾸려 한다고 밝혔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변경해 창고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풀필AI는 오늘날 대다수 자동화 공급업체가 사용하는 일대일(一對一) 픽킹 방식과 달리 다대다(多對多) 픽킹 프로세스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창고 작업자들은 매 주문품마다 한번에 한개씩 SKU를 픽킹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 대신에 이들은 하나의 기계가 제공하는 움직임으로 여러 개의 다양한 SKU 단위를 가진 여러 고객의 주문품을 여러 줄에 채울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기계 사용요금이 낮아지고, 그럼으로써 모든 관련 주문품처리 기능의 용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은 새로운 성장을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한다.

 

아타보틱스는 자사 기술이 창고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로봇을 줄이고, 이전과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리소스가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아타보틱스, “자동화가 더작은 운영을 돕는다”

 

아타보틱스는 “풀필 AI가 더 작은 운영에 제공하는 정교한 프로세스 수준은 일반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주문품처리 시스템에만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AI가 엔터프라이즈 운영 비용의 일부만으로도 더작은 운영을 위한 정교성을 민주화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캐나다의 대표적 뷰티 용품 유통업체인 모던뷰티(Modern Beauty)는 미용실, 스파, 이발소에 헤어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현재 65개 매장과 125명의 비즈니스 컨설턴트가 뷰티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던 뷰티는 캘거리와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 있는 두 개의 창고를 통해 고객, 매장 및 유통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메르 좀마 모던 뷰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확실히 조직의 전진 전략에 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아타보틱스 시스템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지난 2년 동안 몇몇 조직을 인수했고, 정확히 동일한 수의 직원을 유지하면서도 두 배의 물량 수요와 성장을 따라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타보틱스의 주문품처리 시스템에는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 네 방향에서 상자에 접근할 수 있는 로봇, 내장형 분류 시스템, 재고품 보충 스테이션, G2P(goods-to-person) 스테이션, 풋투라이트(put-to-light) 기술 및 주문품처리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아타보틱스는 17~20일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프로맷 2025 부스(E10924)에서 자사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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