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애지봇,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 X2' 발표

 

 

 

 

중국에서 킥보드도 타고 자전거도 타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됐다.

 

11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중국 애지봇(AGIBOT, 智元机器人)은 최신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 X2(灵犀 X2)'를 발표했다. 이 로봇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심층적 융합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매체는 전했다.

 

링시 X2는 탁월한 운동 성능을 갖췄다. 첨단 멀티 모달 초거대 모델 '구이광둥위(硅光动语)'를 탑재했다. 상호작용이 가능하면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잠재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링시 X2는 댄스, 달리기, 킥보드 타기,, 자전거 타기 등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운동 제어 성능 덕분에 복잡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면서 향후 로봇이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링시 X2는 멀티 모달 상호 교류 초거대 모델 '구이광둥위'에 기반하고 있다. 이 모델은 로봇이 밀리초 수준의 반응 성능을 갖도록 지원한다. 사람의 얼굴 표정과 언어 및 억양을 통해 정확하게 감정을 판단하고, 바로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이 인간과 로봇간 친밀성을 향상시키면서 실용성을 크게 높인다는 평가다.

 

링시 X2의 적용 가능 분야는 매우 넓으며 보안, 육아, 청소 등 3대 영역에 적용되는 게 목표다. 향후 사람의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도우미로서 보다 지능화되고 인간적인 사회로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지봇은 앞서 지난해 10월 풀스텍 오픈소스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 X1'을 공개했다.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애지봇은 지금까지 1000대 이상의 로봇을 출하했다. 애지봇 창업자 펑즈후이(彭志辉)는 중국 화웨이(HUAWEI, 华为)의 천재소년 프로그램 출신이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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