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로봇기업 '중칭로봇'이 휴머노이드 로봇 달리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불과 2주전에 앞공중제비 동작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1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선전(深圳) 소재 중칭로봇(众擎机器人,ENGINEAI)은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PM01'가 고속으로 달릴 수 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중칭로봇은 지난 달 휴머노이드 로봇 'PM01'이 세계 최초로 앞공중제비 돌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번에 추가적으로 기능 개선을 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 선전신원왕에 따르면 중칭로봇은 선전의 런차이(人才)파크에서 138cm 키에 40kg 체중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PM01이 힘차게 달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시속 12km의 순간 속도를 갖고 있으며, 사람처럼 걸을수 있으며, 걷기 동작과 달리기 동작 사이의 원활한 전환이 가능하다. 안정적으로 달리기 할수 있는 선전 최초의 상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설명이다.
달리기 동작은 로봇에게 큰 난제다. PM01 로봇은 고정밀 센서와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동적 균형과 적응형 보행 조율을 실현했다. 로봇의 관절인 액추에이터는 높은 토크와 충격 저항 성능을 갖췄다. 고빈도 운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제어 알고리즘과 에너지 관리를 통해 에너지 소모를 낮췄다.
중칭로봇 관계자는 "로봇 달리기 동작의 어려움은 균형 제어, 보행 전환, 동적 복잡성에 있다"며, "로봇이 '이중 딛기'와 '단일 딛기'를 빠르게 전환하면서 짧은 공중 체류 시간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착지를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지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선 고정밀 센서와 제어 알고리즘으로 자세를 실시간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칭로봇은 인간의 스포츠 지능을 바탕으로, 로봇이 달릴 때의 보폭과 빈도를 속도, 방향, 지면 조건의 변화에 따라 적응하도록 조절하고 원활하게 출발과 정지, 걷기와 달리기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중칭로봇은 지난 2023년 10월 설립됐으며, 지능형 로봇 및 산업 현장의 솔루션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사업 영역이 휴머노이드 로봇 및 관련 영역 제품을 포괄한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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