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기업 '창안', 자동차 핵심 공정에 중국산 로봇 도입

 

 

 

 

 

중국 자동차 기업인 창안자동차가 메인 공정에 중국산 로봇을 대거 도입했다. 창안자동차는 중국 자동차 4대 그룹 중 하나로 꼽히며 9개 글로벌 제조 기지와 27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15일 중국 언론 화룽왕에 따르면 중국 창안자동차(CHANGAN AUTO, 长安汽车)는 충칭(重庆) 소재 5G 스마트 공장의 용접 포인트 검사, 접착제 도포, 차체 아크 용접 등 공정에 중국산 로봇을 도입했다. 완성차 최종 조립 공정에서 중국산 로봇이 대량으로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안은 이 공장에 1000대에 가까운 로봇으로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이들 로봇은 충칭 량장신(两江新)구에 위치한 충칭 화수로봇(华数机器人)이 공급했다.

 

용접 포인트 검사 작업에선 초고화질 비전 카메라를 통해 로봇이 용접 포인트의 형태, 크기, 위치와 결함을 식별하고, 미리 설정된 표준과 비교해 품질 이상을 자동으로 판단한다. 이를 통해 용접 강도를 보장하면서 용접 품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차체 언더 코팅 작업에선 로봇이 3D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차체 모델에 맞춰 여러가지 형태와 크기를 조율해 분사 궤적과 매개 변수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2D 카메라가 코팅의 폭과 균일성을 자동으로 식별해 품질 이상을 실시간으로 기록한다.

 

화수로봇 관계자는 자동차 생산기지에 중국산 로봇이 대거 활용되면서 중국 로봇 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화수로봇은 설립 후 8년 동안 자체 R&D팀을 통해 300개 이상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200개 이상의 자체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50여 종의 산업용 로봇을 개발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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