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루시드 비전 랩스가 이벤트 기반 카메라인 ‘트라이튼2’를 출시했다. (사진=루시드 비전 랩스)
산업용 카메라 설계 및 제조업체인 캐나다 루시드 비전 랩스가 소니의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IMX636/637)가 탑재된 ‘트라이튼2 EVS’ 2.5긱E(GigE) 카메라를 출시했다고 로보틱스247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루시드는 소니,프로피시(Prophesee)와 협력해 이 카메라를 개발했다.
루카 베레 프로피시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루시드의 고성능 머신 비전 시스템에서 우리의 이벤트 기반 센서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루시드와 매우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했다. 트라이튼 2 EVS 카메라는 우리 기술의 뛰어난 성능, 효율성 및 유용성을 보여준다. 다양한 산업에 적용했을 때의 생산성, 정확성, 다재다능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새로운 고속 저지연 비전 솔루션 시대를 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시드는 트라이튼2 EVS TRT009S-EC 및 TRT003S-EC 모델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프로피시의 메타비전, 픽셀 수준의 밝기 변화 감지
IMX636 및 IMX637 센서는 소니의 CMOS(상보성산화물반도체) 이미지 센서 기술과 프로피시의 이벤트 기반 메타비전 감지 기술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를 사용하면 개별 픽셀이 밝기 변화에 따라 이벤트를 발생시킨다.
각 이벤트에는 픽셀 좌표와 마이크로(100만분의 1) 초 해상도 타임 스탬프가 포함돼 있어 프레임 기반 카메라와 구별된다. 루시드는 이 기술을 통해 고속 저지연 출력이 가능해져 인식 처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로드 바먼 루시드 비전 랩스 창업자이자 사장은 “이벤트 기반 비전은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며 동작 분석, 진동 모니터링, 물체 추적, 광 흐름, 자율 주행, 고속 감지와 같은 머신 비전 적용에 보다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산업적 응용의 길을 열어준다. 우리는 새로운 이벤트 기반 트라이튼2 EVS 카메라 출시를 통해 첨단 감지 기술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 카메라가 가져올 더 광범위한 산업적 응용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트라이튼2, 루시드, 프로피시 SDK와 호환 가능
트라이튼2의 디자인은 IP67급 방수·방진 보호, 이더넷에 데이터와 전력을 함께 보내는 PoE(Power over Ethernet)를 제공하며 충격, 진동, 물, 먼지 및 전자기 간섭으로부터 보호된다.
액티브 센서 정렬, 44×29mm 폼 팩터, M12 이더넷 및 M8 범용 입출력(I/O) 커넥터, 산업용 전자기파 적합성(EMC) 통과, -20~50°C의 넓은 주변 온도 사용 범위같은 특징을 갖추고 있다.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된 루시드 카메라는 2.5GBASE-T 트라이튼2의 경우 초당 300메가바이트(3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최대 100m까지 표준 캣5e(CAT5e) 및 캣6 케이블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트라이튼2 EVS 카메라는 루시드의 아레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및 프로피시의 메타비전 SDK와 호환된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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