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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메스, '팩엑스포 2024'에서 물류 로봇 솔루션 공개

로봇신문사 2024. 11. 7. 10:47

 

 

 

 

 

씨메스가 11월 3일부터 6일(미국 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물류∙포장분야 북미 최대 전시회인 '팩엑스포(PACKEXPO) 2024'에서 비전 AI 로봇 솔루션을 현지화해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씨메스는 대표적인 물류 로봇 솔루션인 랜덤 포대 팔레타이징과 디팔레타이징, 피스피킹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랜덤 포대 팔레타이징, 디팔레타이징 솔루션은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다른 20-40kg의 포대들을 비전 AI로 인식해, 터뜨리거나 떨어뜨리지 않고 산업용 6축 로봇이 지정된 장소로 운반하는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다. 국내에선 주로 쌀포대나 사료를 운반하는데 도입되는 솔루션이지만, 건축, 제빵, 조경 산업이 발달한 미국에서는 이를 위해 필요한 자재 중 무거운 포대 형태의 물품들을 이·적재하는데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유통되는 포대 중 비료 포대의 경우, 포장 비닐이 매우 얇아 찢어지기 쉽거나 공기가 통하도록 되어 있는 재질이기 때문에 공압을 이용해 로봇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굉장히 까다롭다.

 

씨메스는 자체 설계 및 제작한 그리퍼로 포대의 손상 없이 자유자재로 이동 및 적재하여 이번 전시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피스피킹 솔루션은 비전 AI로 다양한 물품들을 인식해, 들어 올려 지정된 곳으로 운반하는 로봇 솔루션이다.

 

또한, 씨메스는 비로박스(Berobox)라는 캐나다 회사와 공동개발한 박스 팔레타이징, 디팔레타이징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비전 AI를 적용하지 않고 단순히 로봇을 이용해 팔레트 상의 지정된 좌표로 박스를 쌓기만 하는 비로박스 제품에 씨메스의 비전 AI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더욱 정밀하고 실패 없는 박스 팔레타이징, 디팔레타이징을 가능하게 했다. 약 40cm의 상자를 7단 높이까지 비전 AI로 팔레트에 안정적으로 쌓고 내리면서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 등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씨메스는 2021년에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 물류 시장에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조와 물류 산업이 발달한 시카고에 쇼룸을 열고 미국 내 대형 고객사에게 상시로 씨메스의 물류 로봇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으며, 매년 팩엑스포 등 다양한 대형 전시를 참가해, 해마다 완성도 높은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에 비료, 거름 등을 생산 및 유통,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에 랜덤 포대 디팔레타이징, 팔레타이징 솔루션 도입을 논의 중이며, 전 세계적으로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유명 식품 회사와도 MOU를 체결해 협업 방향을 함께 모색할 전망이다.

 

알렉스 최(Alex Choe) 씨메스 미국 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을 만나 씨메스의 완성도 높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특히, 기존에 사람이 운반할 수밖에 없었던 무거운 비정형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전시 현장에서 증명하며, 타 기업과 차별화되는 씨메스의 지능형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각인시켰다. 이를 기회로 삼아, 앞으로 북미 기반의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게 씨메스의 솔루션을 확대 도입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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