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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협동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아우보'

로봇신문사 2024. 10. 21. 17:38

 

 

 

 

지난해 약 2700억 원 규모 시장을 형성한 중국 협동 로봇 기업들의 점유율이 공개됐다.

 

17일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2023년 중국 협동 로봇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협동 로봇 시장에서 아우보(AUBO, 遨博智能)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아우보의 시장 점유율은 22.2%다.

 

아우보에 이어 자카로보틱스(JAKA Robotics, 节卡机器人)가 2위(19.4%)를 차지했으며 엘리트로봇(ELITE ROBOT, 艾利特) 7.1%, 유니버셜로봇(Universal Robots) 6.8%, 한스로봇(HANS ROBOT, 大族机器人) 5.1% 순으로 나타났다. 두봇(DOBOT, 越疆)과 리얼맨(realman, 睿尔曼) 등 기업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는 향후 3년 간 협동 로봇이 사용자의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로봇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동 로봇, 스카라 로봇, 다관절 로봇, 병렬 로봇, 협동 이동 로봇, 이동 로봇을 대상으로 향후 3년 내 구매 의향을 조사했을 때, 협동 로봇의 구매 의향을 보인 비중이 57%에 이르러 낙관적 시장 전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중국 협동 로봇 시장 규모는 14억8000만 위안(약 2692억 원)이며, 출하량은 3만 대가 넘었다. 협동 로봇의 응용 분야가 다원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며 산업용 비중이 74.5%로 높았다. 비 산업용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협동 로봇의 산업 영역 응용 시장 규모는 11억 위안(약 2115억 원)을 넘어섰다. 주로 자동차, 가전, 금속 가공 등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용접과 운반, 검사 등에 적용됐다. 의료 및 헬스케어, 교육 및 과학 연구, 신유통 등 산업에서 협동 로봇 수요도 커지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3억8000만 위안(약 730억 7020만 원)을 형성했다. 주로 수술 보조와 STEAM 교육에 사용됐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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