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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발 이식 로봇 스타트업 '펑처로보틱', 프리 B+ 라운드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4. 9. 9. 09:57

 

 

 

 

 

중국 탈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모발 이식 로봇 기업 펑처로보틱이 다시 외부 투자를 받았다.

 

6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펑처로보틱(Puncture Robotic, 磅策医疗)은 수천만위안(수십억원) 규모 프리(Pre) B+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벤처캐피털 이까오쯔번(易高资本)이 추진했다. 앞서 이 회사는 선전캐피탈그룹(SHENZHEN CAPITAL GROUP, 深创投), 레노버캐피탈(Lenovo capital, 联想创投), 진위마오우(金雨茂武) 등 여러 투자회사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금은 탈모 치료 전 주기 솔루션 상용화와 모발 이식 로봇 시장 보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펑처로보틱은 2019년 설립됐으며 상하이 쑹장(松江)에 위치하고 있다. 하얼빈공대 로봇시스템 분야에서 창업된 기업이다

 

현재 진행 중인 모발 이식 로봇 개발 프로젝트는 쑨리닝(孙立宁) 원사팀과 푸단(复旦)대 부속 화산(华山)병원 피부과 주임 우원위(吴文育) 교수팀의 모발 이식 로봇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 치료, 모발 관리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탈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발 이식 시장은 급속히 커지고 있다. 중국 시장 규모는 지난해 358억위안(약 6조 7074억원)에 달했으며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펑처로보틱에 따르면, 회사는 여러 세대의 모발 이식 로봇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1세대 모발 이식 로봇인 하이로(HAIRO)가 출시될 예정이다. 손과 눈이 일체화된 지능형 제어 시스템과 AI 보조 양안 비전 인식 기술을 통해, 로봇이 정확하게 모낭의 성장 방향을 분석 및 판단하고 추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사전 임상 검증에 따르면, 하이로의 모낭 추출은 절개율이 낮고 변화가 적으며 수동 추출에 비해 모낭 손상이 적다. 다배아 모낭 추출률이 높아져 동일한 양으로 더 많은 모발을 만들수 있다.

 

그간 모발 이식은 의사들의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최소한 4시간 이상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하이로를 통해 속도와 정확성 등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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