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상장사들의 올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사진=DALLㆍE 3 생성 이미지)
중국 로봇 상장사들의 올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6일 중국 매체 중궈징지왕은 '윈드(Wind)'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A주 로봇 100컴포넌트인덱스(100 Component Index) 기업 중 84개 기업이 상반기 흑자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총 매출이 2200억위안(약 41조 3226억원)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4.32% 증가한 수치다. 전반적인 추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노밴스(INOVANCE, 汇川技术)는 지난해 동기대비 29.98% 성장한 161억 8300만위안(약 3조 3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상장사 주주귀속 순이익은 21억 1800만위안(약 39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8% 늘었다.
이노밴스는 산업용 로봇과 고효율 모터 등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산업용 로봇이 중국 시장 점유율 3위권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중국 전방 산업의 국산화율이 높아진 것이 성장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만 산업용 로봇 약 14만대를 출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1% 늘어난 것이다.
시아순(SIASUN, 新松机器人)은 상반기에 10.37% 늘어난 16억 6100만위안(약 3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상장사 주주귀속 순이익은 6200만위안(약 116억원) 적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손실폭이 줄었다. 시아순은 중국 시장 개척과 동시에 해외 시장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산업용 로봇 매출 총이익률은 지난해 동기대비 3.33% 증가했다.
리드샤인(Leadshine, 雷赛智能)은 상하이에 설립한 로봇 자회사가 고밀도 프레임리스 토크 모터, 코어리스 모터, 마이크로 서보 시스템 등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과 모듈 개발, 생산 및 판매에 중점을 두고 FM 시리즈 고밀도 프레임리스 토크 모터를 개발해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회사는 연간 생산 능력이 3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능형 컨트롤러 기업 탑밴드(TOPBAND, 拓邦股份)는 야코텍(YAKOTEC, 研控自动化)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해 PLC, 모션 컨트롤러, 드라이브, 모터 등 제품의 산업 제어 영역 적용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적극적으로 상품 개발에 투자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매체는 신흥 분야인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전례없는 기회가 생기고 있다는 중국 전문가를 인용하며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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