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AI 로봇 스타트업인 코베리언트의 공동 창업자들을 고용했다. (사진=아마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인 코베리언트(Covariant)의 공동 창업자 3명과 이 회사 직원의 약 25%를 고용했다고 테크크런치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와함께 코베리언트의 로봇 기반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에 서명했다. 코베리언트 공동창업자 3명은 피터 아빌, 피터 첸, 로키 두안이다.
올해 초 첸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지만 로봇용 언어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로봇을 위한 AI 모델을 만들고 있으며, 상자 픽킹과 같은 일반적인 창고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지프 퀸리반 아마존 풀필먼트 테크놀로지스 앤 로보틱스 부사장은 발표문을 통해 “가장 똑똑한 사람들과 함께 기본 연구를 진행하고 풍부한 전문 지식을 결합해 AI와 로봇이 운영 직원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법을 열어갈 것이다. 코베리언트의 AI 기술을 기존 로봇군(群)에 '임베딩'하면 성능이 향상되고 고객들에게 실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거래는 아마존이 지난 6월 AI 스타트업 어뎁트의 창립자를 고용한 것과 비슷하게 들린다. 이 거래로 아마존은 기존 스타트업을 완전히 인수하지 않고도 새로운 인재와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당시 '더버지'는 반독점 조사를 받는 거대 기술 기업이 인수를 위장하기 위해 고용 및 라이선스 거래계약을 이용하는 이 접근 방식을 ‘역 인수고용(reverse acquihire)'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베리언트는 테드 스틴슨과 티안하오 장의 리더십 하에 계속 운영될 것이며 이 스타트업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스틴슨이 이제 CEO 역할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의류, 건강 및 미용, 식료품, 제약을 포함한 광범위한 글로벌 산업의 생산 환경에 코베리언트 브레인(Covariant Brain)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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