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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시, 로봇 식당에 '식품 영업 허가증' 첫 발급

로봇신문사 2024. 7. 22. 09:32

 

 

 

 

 

중국 베이징시 로봇 식당이 식품 영업 허가증을 받았다.

 

1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는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행정심사국이 2개의 기업에 '식품 영업 허가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식품 생산 및 판매에 로봇 자동화 설비를 활용한다.

 

시(市)가 로봇자동 설비로 식품을 만드는 기업에 식품 영업 허가증을 발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베이징시의 외식 산업에 새로운 사업 모델이 등장하면서 로봇 애플리케이션이 확대되고, 지능형 요리 발전이 빨라질 것이란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허가증을 취득한 '조이빙(Joybing, 久秉机器人)'은 로봇을 이용해 '졘빙궈즈(고기와 야채 등을 랩으로 싼 전병)' 등을 내놓는다.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전체 과정을 자동화했다.

 

이 회사는 AI 졘빙궈즈 로봇, AI 창펀(肠粉, 찹쌀피 전병) 로봇, AI 러우쟈뭐(肉夹馍, 중국식 햄버거) 로봇 등을 갖췄다.

 

또 다른 한 기업인 충방위안더(忠邦源得科技)는 지능형 차 및 음료 로봇을 통해 20~30㎡ 이상 돼야 하는 기존 음료 작업 공간을 5㎡로 줄일 수 있는 OS 플랫폼을 보유했다.

 

행정심사국은 이들 기업이 '식품 영업 허가 및 등록 관리 방법' 및 '베이징-천진-허베이 지역 식품 영업 허가 관리 방법' 등 정책적 요구 사항을 준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행정심사국은 인력과 입지 선정 및 장소, 설비와 자재, 자동 설비 청소, 미생물 검사 등 식품 원료 및 유통의 6가지 측면에서 종합적인 지도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기업이 규범에 맞는 식품 안전 관리 체계와 원재료 공급 체계를 준수하도록 지원하면서 식품 안전 표준에 따라 장비를 변환하고 업그레이드하도록 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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