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한-미, 원팀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한다

로봇신문사 2024. 6. 27. 17:21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전윤종 원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톤에서 한미 양국 간 국제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미 첨단산업 국제 공동 R&D 과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기술협력 종합전략’의 후속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연구기관들과의 기술협력 활성화, 협력모델 공유 및 협력의지 확인을 위해 추진되었다.

 

먼저 로봇 분야는 한국의 KAIST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계적인 로봇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의 생체모방로봇연구실(Biomimetic Robotics Lab)과 원팀이 되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

 

본 사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장애물을 극복하고 양팔을 사용하여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여, 기존 고정 로봇을 적용하기 어려웠던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며 생산용 핵심원부자재의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망 자립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원부자재 제조 경쟁력 강화’사업을 신설하였다.

 

국내 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세포치료제 생산용 배지 개발을 추진하며,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이티바(Cytiva)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하여 기술검증 및 지원·평가 등을 통해 미국 현지 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국내 산학연과 미국의 연구자가 함께하는 국제공동R&D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내 기업의 초격차 기술개발, 우리 산업의 공급망 필수기술 및 초일류 국가경쟁력 확보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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