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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 中 로봇 플랫폼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로봇신문사 2024. 6. 24. 09:33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중국 기업의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

 

20일 중국 매체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최근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중국 기업인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의 '유니트리 H1(Unitree H1)'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휴먼플러스(HumanPlus)'를 개발했다.

 

휴먼플러스는 키가 175cm이며 33개의 자유도를 갖고 있다. 피아노 연주, 복싱, 타이핑 등 인간의 동작을 모방해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휴먼플러스의 핵심 기능은 학습 능력이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복잡한 프로그래밍이나 미리 설정된 알고리즘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의 행동을 관찰 및 모방해 학습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로봇의 학습 과정을 단순화하면서 여러 작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휴먼플러스는 카메라를 활용해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전신 전략을 통해 움직임을 복제한다. 휴먼플러스가 새로운 작업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약 40시간의 인간 동작 데이터가 필요하며, 숙달 후엔 동일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휴먼플러스는 신발을 신고 서거나 걷기, 창고 선반에서 물건 꺼내기, 운동복 접기, 물건 정리하기, 타이핑 하기, 인사하기 등 작업을 자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다. 성공률은 60~100%다.

 

 

연구진은 휴먼플러스 하드웨어 제조 비용을 10만 7900달러(약 1억 5000만원)로 추정했다.

 

주요 하드웨어는 중국 기업 제품인데, 로봇 플랫폼 유니트리 H1은 8만 9900달러(약 1억 2500만원), 베이징 인스파이어로봇츠(INSPIRE-ROBOTS, 因时机器人)의 로봇핸드는 8519달러(약 1185만원)에 달하며, 두 제품의 총 가치가 거의 10만달러로 휴먼플러스 하드웨어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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