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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짐머 바이오멧, 씽크서지컬 로봇핸드피스 사용 제휴

로봇신문사 2024. 6. 17. 15:02

 

▲미국 씽크서지컬의 ‘트위니’ 미니어처 로봇 시스템(왼쪽)과 미국 짐머 바이오멧의 ‘로사’ 로보틱스 시스템. (사진=씽크서지컬, 짐머 바이오멧)

 

미국 짐머 바이오멧이 씽크서지컬과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이제 짐머 바이오멧 기술을 씽크서지컬의 맞춤형 티미니(TMINI) 소형 로봇 시스템에 통합한 독점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인공무릎관절 대체술에 사용될 수 있는 티미니 소형로봇 시스템은 짐머 바이오멧의 대표적 수술 로봇 포트폴리오인 ‘로사’(ROSSA)를 보완하게 된다.

 

두 회사는 손에 들고 쓰는 이 로봇 옵션이 미리 결정된 컴퓨터단층활영(CT) 기반의 3D 수술 계획에 따라 정확한 임플란트 배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니틴 고얄 짐머 바이오멧 최고 과학 기술 및 혁신 책임자는 “티미니는 인체공학적, 무선, 휴대용 로봇 시스템에 대한 외과의사들의 요구를 해결하며, 이제 로사 외에도 외과의사들에게 각 환자에 맞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씽크서지컬은 임플란트 이식을 가능케 하고 정형외과 로봇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티미니 시스템을 설계했다. 티미니 로봇 핸드피스는 CT 기반의 3D 수술 계획에 따라 정확하게 정의된 평면을 따라가며 뼈 핀 이식 위치를 찾는 외과 의사의 손 움직임을 자동 보상한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023년 5월 티미니 사용을 승인했다.

 

9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짐머 바이오멧은 데이터,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디지털 및 로봇 기술의 통합 제품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바르샤바시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5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개국 이상에서 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짐머 바이오멧, 로사 로보틱스 포트폴리오 계속 집중

 

짐머 바이오멧은 올해 하반기 미국내 선별된 시장에 맞춤형 티미니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얄 박사는 “씽크서지컬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정형외과 수술에서 로봇공학의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휴대용 플랫폼의 가치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티미니 시스템의 디자인이 특히 가치 있으며, 응급수술 센터 및 기타 외래 환자가 찾는 환경에서 행해지는 무릎 시술에 적합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짐머 바이오멧은 올해 초 어깨 대체 로봇 수술 시스템인 로사 숄더(ROSA Shoulder)로 로사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회사 측은 전(全) 무릎 대체와 전(全) 엉덩이 대체를 포함하는 이 플랫폼이 씽크서지컬과 협력하면서 핵심 초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짐머 바이오멧은 로사 로보틱스와 함께 수술 결과를 최적화하고 치료 기준을 혁신하기 위한 실시간 통찰력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에는 회사의 무릎, 부분 무릎, 엉덩이 및 어깨 수술 시스템이 포함된다. 짐머는 또한 외과 의사가 최소 침습적으로 신경 수술 절차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것을 돕는 로봇 플랫폼인 로사 원(ROSA ONE)을 제공한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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