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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알앤엠, 6월 하순 코스닥 입성한다

로봇신문사 2024. 5. 2. 10:56

 

 

 

▲ 하이젠알앤엠 창원 공장

 

하이젠알앤엠(대표 김재학)이 지난달 증권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예비 심사승인을 받은데 이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도 제출,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하이젠은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6월 하순 상장을 목표로 34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4500∼5500원으로 정해졌고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53억∼187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6월 7일부터 3일까지, 일반 청약은 6월 18부터 19일까지다.

 

하이젠알앤엠은 지난 1963년 LG전자의 모터사업부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61년간 산업용 모터 사업을 해왔으며 로봇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작년 10월 회사는 사명을 하이젠모터에서 하이젠알앤앰으로 변경했다. 미래성장이 확실한 로봇과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기계구동부의 핵심기능을 구현하는 액추에이터와 구동모듈의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로봇앤모빌리티(Robot and Mobility)의 약자인 RNM으로 상호를 바꾸었다.

 

김재학 하이젠 대표는 최근 로봇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성장 분야인 로봇용 액추에이터와 모빌리티용 구동모듈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로봇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물류 로봇에 사용되는 액추에이터와 모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납품 중에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 개발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이 확보되면 우선적으로 창원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바꾸어 로봇용 액추에이터와 모빌리티용 트랙션모터(Traction Motor) 생산 및 시험시설에 투자하고, 기술개발 및 인재 유치에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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