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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앤주로보틱스, 공공·산업용 랩터 시리즈 드론 출시

로봇신문사 2024. 4. 22. 10:37

 

 

 

▲미국 앤주로보틱스의 랩터 시리즈 드론. (사진=앤주 로보틱스)

 

미국에 본사를 둔 앤주로보틱스(Anzu Robotics)가 보안과 성능에 중점을 둔 랩터 시리즈 드론을 출시했다고 드론라이프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앤주로보틱스는 새 ‘랩터(Raptor)' 및 ‘랩터 T’ 드론 플랫폼 출시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드론 시장에 진입했다.

 

이 플랫폼들은 고급 하드웨어와 앤주가 미 연방항공청(FAA)에 비포유플라이 앱(B4UFly App) 및 드론 군(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로프트 테크놀로지스(Aloft Technologies)와 협력해 미국에서 개발한 안전하고 정교한 소프트웨어(SW)의 결합이란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 벤처를 이끄는 사람은 DJI, 텔레다인 FLIR 및 오텔(Autel)을 포함한 드론 기업의 베테랑 출신이자 드론 업계 유명 인사인 랜달 워나스다. 이 회사의 시장 진출은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미국 기반 회사가 제조하는 성능좋고 저렴한 항공기 제공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랜달 워나스 앤주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제품에 대해 “우리는 산업용 드론 시장에 랩터와 랩터 T를 내놓게 돼 기쁘다. 그 시기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이 플랫폼들은 최고의 품질, 신뢰성, 혁신 기준을 충족한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모든 랩터 시리즈용 SW 개발은 미국에서 이뤄진다. 이러한 움직임은 사용자들에게 오늘날의 기술 지형에서 매우 중요한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호 및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앤주로보틱스, 랩터 시리즈 드론. (사진=앤주로보틱스)

 

랩터 드론은 정교한 시각 및 열화상 처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공공 안전, 공익 시설물(유틸리티), 자원 보존 등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 적합하다. 랩터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줌 기능을 갖춘 고해상도 카메라가 특징이며 랩터 T는 고급 열화상 처리 기능이 추가됐다.

 

존 헤그레인스 어로프트 테크놀로지스 CEO는 소프트웨어 무결성에 초점을 뒀다는 점을 조명했다. 그는 “랩터 시리즈에 대한 앤주로보틱스와의 협력에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고객 데이터의 무결성과 보안을 우선시했다. 어로프트의 최첨단 SW 구동 및 안전한 미국내 서버 호스팅을 통해 우리는 캡처된 모든 비행, 수집된 모든 데이터 및 모든 결정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호 및 개인 정보 보호 기준에 의해 뒷받침되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랩터 시리즈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조되며 대부분의 부품이 동일한 지역에서 조달된다. 이 전략은 품질이나 성능에 대한 타협 없이 경쟁력있는 드론 가격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랜달 워나스는 “우리는 원산지로서 위협이 되지 않는 국가에서 HW를 독립적으로 제조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예산이 제한된 조직들이 이 드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우 경쟁적인 가격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앤주로보틱스는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제조하고, 적용 대상이 아닌 국가에서 시장의 격차에 어울리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앤주는 국제적 제조 방식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성능, 데이터 보안 및 고객 만족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한다고 강조한다. 이 회사는 전적으로 미국 소유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용자를 위해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유지하겠다는 명확한 약속을 가지고 있다.

 

워나스는 “이러한 플랫폼은 최고의 품질, 신뢰성 및 혁신 기준을 충족한다. 우리는 우리의 전략적 제조 및 SW 개발 파트너십과 보안, 투명성 및 성능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우리 드론이 미국 전역의 공공 안전 기관 및 산업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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