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피크닉', 로봇 팔 오픈소스 SW '무브잇 2' 발표

로봇신문사 2020. 2. 24. 09:22



▲로봇 소프트웨어 업체인 ‘피크닉(PickNik)’이 로봇 팔 제어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무브잇(MoveIT)’ 신버전을 내놓았다.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 위치한 로봇 소프트웨어 업체인 ‘피크닉(PickNik)’이 로봇 팔(arm) 제어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무브잇(MoveIT)’ 신버전을 내놓았다고 ‘더 로봇 리포트’가 보도했다.

무브잇2 버전은 로봇운영체제 ‘ROS 2’ 환경에서 동작하며, 로봇 팔의 실시간 제어와 빠른 반응을 가능하도록 해준다. 무브잇은 원래 ROS 개발 업체인 ‘윌로우 개러지(Willow Garage)‘에 의해 만들어졌다. 로봇 매니퓰레이션 애플리케이션, 통합 제품의 개발 등을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피크닉은 무브잇이 ROS 분야에서 3번째로 대중적인 패키지라고 밝혔다.


피크닉은 인텔, 아마존, 오픈 로보틱스 등 기업과 협력해 ROS 2 환경에서 최적화된 모벨트2 개발을 추진했다. 피크닉 '데이브 콜먼(Dave Coleman)' CEO는 “무브잇은 로봇 산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면서 로봇 팔 개발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콜먼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로봇 팔 시장은 392억 달러(약 47조 490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그는 협력업체와 함께 오픈소스 제품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통적인 벤더들의 폐쇄된 소프트웨어 모델의 대안이 되겠다고 말했다. 무브잇 2는 동작계획, 충돌 체크, 궤적의 실행, RViz의 시각화 등 이전 버전의 핵심 기능을 수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픈소스로보틱스재단(OSRF)'의 '툴리 푸트(Tully Foote)' ROS 플랫폼 매니저는 “무브잇이 ROS 2의 핵심 구성요소이며,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많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