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물류 로봇업체 하이 로보틱스(Hai Robotics)와 미국 창고 물류 소프트웨어업체 하이텍 인트라로직스가 제휴해 개발한 새로운 자동저장회수시스템(ASRS) 일러스트. (자료=하이로보틱스)
미국 하이텍 인트라로지스틱스(Hy-Tek Intralogistics)와 중국 하이로보틱스(Hai Robotics)가 손잡고 첫 번째 공동로봇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는 미국 오하이오의 한 제조 및 엔지니어링 회사를 위해 '물품 작업자 전달(Goods To Person)' 버퍼 시스템용 자동저장 및 회수 시스템(ASRS)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이전까지 원형 컨베이어를 사용해 보관된 많은 원자재들을 관리했지만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고 시스템이 자주 고장나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ASRS는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ACR)에 의해 구동되며 하나의 이중 목적 워크스테이션 및 운송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은 하이텍의 인트라원(IntraOne) 소프트웨어(SW)와 통합된다.
하이 로보틱스의 ACR은 스토리지(저장고) 그리드를 탐색하고 위쪽으로 확장해 9.7m(32피트)가 넘는 물품 저장고를 관리할 수 있는 작고 키 큰 토트 회수용 로봇이다. 이 로봇은 자재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 즉, 시스템이 거의 모든 표준 랙 및 용기 유형, 크기 및 자재로 구성된 그리드를 관리할 수 있다.
카일 디트와일러 하이 로보틱스 기술영업매니저는 “창의성은 하이텍이 제공한 솔루션의 핵심 구성 요소다. 우리 팀은 고객들의 시스템 운영을 위해 더 큰 효율성, 밀도 및 유연성 향상 수단으로 하이 로보틱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하이의 ASRS와 하이텍의 인트라원 플랫폼을 결합하면 현재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단순한 확장과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현대적인 시스템 기반이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하이 로보틱스와 하이텍은 저장 용량과 유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세 가지 고유한 기능을 통합했다. 즉, ▲3가지 다양한 랙 높이 ▲단일 시스템 내 2개의 서로 다른 크기의 토트 ▲두 배로 깊어진 토트 저장고다.
시스템의 다양한 높이는 다양한 천장 높이 및 시스템이 만들어진 시설에 존재하는 파이프, 조명 및 스프링클러와 같은 기타 장애물을 겨냥한 것이다. 이러한 장애물로 인해 시스템 설치 장소의 수직 간격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 시스템은 3개의 다양한 랙 높이(6.7m, 6.24m, 5.3m)를 갖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다양한 시스템 높이는 사용자가 시설 내에 3904개의 저장 위치를 활용하면서 모든 수직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저장고에 있는 토트는 길이와 너비는 같지만 저장된 제품에 따라 깊이가 다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처리하면서도 가능한 한 많은 토트를 처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ASRS를 관리하는 모델인 A42TD ACR은 두 배의 깊은 도달 거리를 가지고 있다. 즉, 로봇은 랙에 2토트 깊이까지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토트를 4개 깊이로 저장하고 랙 양쪽에서 회수함으로써 통로 수를 줄이고 저장고 설치 공간을 줄여 밀도있게 활용할 수 있다.
맷 보머 하이텍 인트라로지스틱스 클리블랜드 운영 담당 지배인은 “하이로보틱스의 시스템과 인트라원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면 고객을 위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연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일한 시스템에서 여러 토트 크기와 높이를 허용하는 로봇 솔루션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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