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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새로운 로봇 트럭 개발 프로그램 발표

로봇신문사 2023. 6. 21. 15:00

 

▲미 국방부가 새로운 로봇트럭 개조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선정 업체들을 통해 12개월 내 최대 6대를, 30개월 내 50대의 군용 유인 차량을 무인 차량으로 개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미국방부)

 

미 국방부가 군용트럭을 새로운 로봇 트럭으로 개조하는 개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더디펜스포스트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상 원정 자율 개조 시스템(GEARS)'이란 이름으로 불리는데 미군 병사들을 도로변 폭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 따라 진행된다.

 

시제품 제작 공모 제안 요청서는 선정된 업체들이 12개월 내에 최대 6대의 유인 차량을, 30개월 내에 50대의 차량을 개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GEARS 프로그램

 

미 국방부 방위혁신사업부(Defense Innovation Unit·DIU)는 GEARS 제안요청서에서 “미국 정부는 트레일러와 같은 하위 시스템을 포함한 기존 군용 차량에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강력한 무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조시켜 줄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HW 및 SW 구성품 솔루션 모두가 고려될 것이다. 여기에는 네트워킹 및 통신 시스템, 자율성에 중요한 HW(센서, 컴퓨팅 등), 차량 명령 및 제어를 위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원격 작전 향상 기능 및 자율 내비게이션 SW가 포함될 수 있지만 이에 국한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내부 차량 개발 노력 종료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이 상업적 해결책 요청 제안은 미 육군의 자체 임시 리더 팔로어(Expedient Leader Follower) 개발 프로그램의 종료를 나타낸다.

 

육군 자체적으로 수행된 6년 간의 노력은 유인 차량이 이끄는 9대의 자율주행 호송 트럭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었다.

 

매체는 이 프로그램에는 “정부의 로봇 기술 커널, 오쉬코시 디펜스의 팔레트 하적 시스템 트럭, 로봇 리서치 어터너머스 인더스트리즈의 자율 키트”가 포함됐었다고 전했다. 또 국방부 산하 기관인 국방 협력 서비스(Defense Collaboration Services)의 인터페이스와 통신도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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