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포 로봇과 사물함 개발 전문기업인 에스토니아 기업 클레버온(Cleveron AS)이 배터리로 작동하는 실외 소포 보관함인 ‘클레버온 354’를 지난 14일 공개했다. 로봇 기술을 채택, 물건을 효율적으로 저장 및 회수할 수 있는 제품이다.
클레버온은 전체 라스트 마일 분야에서 CO₂ 배출량을 70% 줄이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티 큐트 클레버온 CEO는 “라스트 마일 배송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소포 보관함에 대한 수요 증가를 확신한다. 10년 안에 유럽에서 라스트 마일 배송의 80%가 소포 보관함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이 방식이 최종 고객들 사이에서 선호되는 방법으로 부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클레버온의 배터리 기반 사물함은 사용자 친화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고객이 PIN 패드에 코드를 입력해 소포를 검색할 수 있으므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지 않다. 사물함 운영자는 소포 사물함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신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편 클레버온은 자사의 솔루션이 기업들이 라스트 배송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소포 운영을 간소화하며 옴니채널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15년 동안 클레버온은 세계 최대 소매업체, 식료품점 및 물류 회사에 최첨단 소포 자동화 기술을 공급했다. 현재 클레버온의 기계는 51개국에 배치되어 있으며 자라, H&M,이케아, XXL, DHL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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