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업체 대상 공급자인 넷러시가 브라이트픽의 선별 작업 물품 전달(goods-to-person) AMR을 도입한다. (사진=넷러시)
물류 및 데이터 과학을 포함한 통합 소매 기능 제공 사업자인 넷러쉬(Netrush)가 브라이트픽(Brightpick)의 선별 작업용 물품 전달(goods-to-person) 자율이동로봇(AMR)을 구축한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넷러시는 미국 워싱턴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북미 전역의 여러 주문품 처리 시설에 브라이트픽 AMR을 배치하고 있다.
브라이트픽의 AMR은 우선 켄터키주 헤브론에 있는 넷러쉬 창고 바닥에 배치된다. 이 로봇들은 창고 선반에서 물품 상자(빈)를 꺼내 중앙 집중화된 인간 작업자 픽킹 스테이션으로 운반한다.
셰인 애치슨 넷러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작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항상 최우선 과제였다. 성장 중심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훌륭한 직원 경험이다. 우리 회사는 브라이트픽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 인력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트픽의 선별 작업 물품 전달 시스템은 표준 선반과 함께 작동한다. 이 선반은 며칠 내에 조립돼 필요에 따라 쉽게 재구성할 수 있다. 로봇들은 창고 작업자들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빈(bin)에서 물품을 고를 수 있도록 빈을 자동으로 작업자 허리높이까지 들어 올린다.
또한 각 로봇은 작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태블릿을 탑재한 채 물품을 운반한다. 태블릿은 작업자들에게 빈에서 얼마나 많은 물건을 선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주문품처리 오류를 90% 이상 줄이고 창고 직원의 물리적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브라이트픽은 오토픽커(Autopicker)라는 자율 이동형 픽킹 로봇도 제공한다. 오토픽커는 창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제품 저장소 선반에서 물품 상자(토트)를 회수하고 여기에서 물품을 픽킹해 주문품을 직접 통로에 가져다 놓는다. 로봇이 픽킹하기에 너무 복잡한 물품일 경우 가장 가까운 작업자에게 가져와 대신 픽킹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한다. 오토픽커는 지난 3월 시카고에서 열린 프로맷 2023(3월20일~23일)에서 최고의 로봇들을 대상으로 한 라운드에 등장했다.
이 회사 시스템은 두 가지 구매 방법으로 제공된다.
첫 번째는 고객이 설비비를 낮추면서 자동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의 로봇서비스(RaaS) 모델이고, 두 번째는 고객이 로봇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생산 설비 부담 모델이다.
올해 초 브라이트픽은 1900만 달러(약 252억 원)의 자금을 투자받아 포토네오 브라이트픽 그룹의 B시리즈 투자라운드 투자유치 규모를 총 4000만 달러(약 531억 원)로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최근 투자받은 자금을 미국 시장을 더욱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라운드 자금유치를 통해 포토네오 브라이트픽은 지금까지 총 투자유치 규모를 5300만 달러(약 704억 원)로 늘렸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문서비스로봇'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로메카, ‘오토메이트 2023’에 협동로봇 중심 용접 자동화 솔루션 선봬 (0) | 2023.05.24 |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실내 자율주행 로봇배송 실증 완료 (0) | 2023.05.24 |
와트, 빌딩 내 로봇 배송 솔루션 출시 (0) | 2023.05.23 |
한양대, 새로운 배송로봇 플랫폼 '웨이브(WAVE)' 공개 (0) | 2023.05.23 |
모벤시스,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업무 제휴 (0) | 2023.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