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장에 설치된 푸두 로보틱스 로봇(사진=푸두로보틱스)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인 푸두로보틱스가 1년 반만에 대규모 투자를 또다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푸두 로보틱스는 최근 푸화(普华)캐피털로부터 1500만 달러(약 195억 원) 상당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새로운 생산기지를 구축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상업용 청소 제품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푸두로보틱스가 설명했다.
이는 푸두 로보틱스가 시리즈 C투자를 받은 지 1년 반 만에 또다시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21년 기존 주주인 메이퇀과 세쿼이아 등으로부터 10억 위안(약 1890억원) 규모의 시리즈 C를 투자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창립 후 7년간 푸두 로보틱스는 총 9차례 투자를 받은 것이다.
지난 2016년 선전에 설립된 푸두 로보틱스는 중국 2대 요식업 로봇 제조업체로, 저속 자율주행, 로봇전기구동 및 동작 제어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주로 소독 로봇과 서빙 로봇을 식당, 병원, 학교, 사무실, 행정기관 로비, 카페, 노래방, 공항, 지하철역 등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1년까지 대규모 투자를 이끌며 몸집을 키워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달라졌다. 예상에 비해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한 데다 코로나19 등 악재로 투자를 받기가 힘들어지자 지난해 푸두 로보틱스는 결국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다. 푸두 로보틱스는 약 1년 만에 2000여명의 직원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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