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중국 지난해 산업용 로봇 생산량 전년대비 67.9%↑

로봇신문사 2022. 8. 2. 14:52

 

 

 

▲ 중국 산업용 로봇

 

지난해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第一财经) 등에 따르면 왕훙(汪宏)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장비산업사(司·국) 부사장은 지난해 중국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36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9% 늘어났고,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800억 위안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중국의 로봇밀도(노동자 1만명당 로봇 대수)는 246대로 세계 평균(126대)의 약 두 배에 달했다.

 

그는 “중국 로봇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을 핵심으로 한 스마트 제조가 제조업 디지털화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공업정보화부는 14개 부처와 함께 14차 5개년(2021~2025년) 로봇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로봇 혁신 발원지, 첨단 제조 클러스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14차 5개년 기간 중국은 로봇 핵심 기술과 하이엔드 상품 방면에서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하고 종합적인 지표에서 국제 선두 수준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부품 성능과 신뢰성이 국제 동류 제품 가운데 선두 수준에 이르겠단 목표다.

 

궈카이증권은 로봇은 제조업 구조전환의 핵심으로 인건비 상승과 노동인력의 로봇 대체에 따른 경제성 부각에 따라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왕 부사장은 올해 중국 정부의 부양책, 그리고 제조업 투자에 힘입어 로봇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중국 제조업의 스마트화, 자동화 추세에 맞춰 산업용 로봇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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