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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고령화 사회 대비 생활지원산업 국제표준 확산 나서

로봇신문사 2022. 7. 8. 16:19

 

 

 

▲ 워크숍 참석자 단체 사진.

 

고령화 사회 대비 유망산업이자 사회변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능동형 생활지원(AAL, Active Assisted Living) 국제표준 현 위치를 점검하고, 국내 관련 산업과 함께 국제표준협력과 기회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열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8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능동형 생활지원 분야 국내 산·학·연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AL산업 국제표준 확대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AAL 관련 산업에 국제표준 정보를 확산시키고, 관련 전‧후방 산업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국제표준화 협력기회를 넓히기 위한 방안을 참석한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기술표준원과 AAL 전문위원회가 주최하고, AAL 센터를 구성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연세의료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공동 주관했다.

 

국제표준기구인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전기기술위원회)는 10년 전부터 AAL을 시작으로 6개 부문의 시스템 표준위원회를 신설하며 디지털 전환에 시스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IEC 시스템위원회 6개(스마트에너지, AAL(2015년), 스마트시티, LVDC, 스마트제조, 스마트 커뮤니케이션(2020년) 분야 중에서 AAL은 현재 독일, 일본, 미국, 중국, 한국 등 5개국간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다. 국내 표준 전문가들도 AAL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며 컨비너십 확보, 신규표준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도 AAL 국제표준 선점과 대응을 위해 2016년 8월에 ‘AAL 전문위원회’를 신설하였고, 여러 정책과제를 통해 AAL 전문가들의 국제표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AAL 국제표준화 추진경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커넥티드 홈 서비스 등 AAL의 전ㆍ후방 산업 동향을 각계 전문가들이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1부 세션에서는 ▲AAL 추진경과 및 동향(KEA 김대성 실장) ▲노인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연세의료원 한태화 교수)를 주제로 발표했고, 2부 세션에서는 ▲디바이스 및 통신사 서비스 동향(DNX 권은경 대표, SKT 김규백 부장) ▲사이버보안 표준화 동향(TUV 김인환 상무) ▲커넥티드 기술 관련 로봇 및 모빌리티 표준화 동향(KIRIA 김지한 선임, KATECH 신수현 책임) 등 AAL 전후방 산업에 대한 동향 발표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AAL 국제표준화 추진 및 국내 AAL 표준 보급⋅확산 방안에 대하여 패널 토의를 통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총 8700만 유로를 투입한 독일의 AAL 이니셔티브와 같이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추어 AAL 시장 선점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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